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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를 본 받으라는 평범한 진리가 무색하다.
조금 위치만 올라가면 모두가 아래로 보이는 모양이다.
생활을 하면서 조금 더 봉사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기 굽신, 저기 살랑 하다가, 어느 정도 목적이 달성하면
소 닭 보듯이’ 싹 안면을 바꾸는 인생을 보면 뭔가 좀 서글퍼진다.
혹시 나도 그러지 않았나?
백제의 건축물 천정전<天政殿> / 부여의 백제역사 문화관
204
살다 보면 하늘에 구멍이 뚫린 날도 볼 수 있다.
지구 곳곳에 엄청난 양의 물이 집중적으로 내린 곳, 그 곳이 하늘에 구멍이 난 곳이다.
올 여름 태풍 곤파스가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간 것을 보니
확실히 하늘에 ‘구멍’이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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