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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익산> 함라의 양반길에서 잠시 머물며 우리의 멋을 찾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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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마을의 옛 담장은 주택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입니다.

담장은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의 토석담 주류이며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담이 있습니다.

이 담장들은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 입니다.

오늘은 익산 함라의 옛 담장에서 나름 멋을 찾아 봅니다.

 

익산 함라마을 옛 담장

 

담장을 등에지고 예쁜 들꽃무리가 춤을 추네요

 

담장에 붙은 외로운 꽃 한 송이........

 

 

돌담을 끼고도는 길에 인적이 없어서 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어느 날 오전의 풍경

 

낮 달맞이 꽃이 웃고 있어요.......달맞이 꽃은 밤에 핀다고 하는데 ......

 

담장을 따라 돌면 고택의 대문이 보입니다.

 

담쟁이 식물이 담장을 덮고 있어요........

 

 

세월이 스며든 고택의 대문앞에 씀바귀 아니면 민들레 한 뿌리가 다소곳이 자리잡고......

 

 

흙담에 돌들을 심어 담을 쌓아놓은 함라의 옛 양반길 돌담모습이 소박한 우리 조상의 멋을 보여줍니다.

 

 

 

 

 

등록문화재 제 263호인 함라의 옛 담장은 아주 넓은 지역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작은 시골마을에 소박하게 보존되어 이어지는

우리의 작은 멋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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