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에서 1박하고 횡성 호수길로 가는 길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러
라면을 샀어요. 내 차의 트렁크의 작은 쌕에는 등산용 개스버너가 코펠 안에
신문지로 포장이 되어있고요 부탄개스 그리고 나무젓가락과 종이컵 그리고
물이 준비되어 있지요.
횡성 호수길을 걷다가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해서 지인의 집에서는 맛나 열무김치를
조금 담아오고.......
이렇게 해서 횡성 호수길에서 세상에 하나 뿐인 레시피의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횡성 호수길의 세상에서 하나 뿐인 라면을 끓여먹다!!!!!!!!
일시: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오전
장소: 횡성 호수길 이름모를 쉼터....
메뉴: 라면
횡성 호수길을 걸으며 채취한 야생 양념을 추가하여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좀 억세지만 그래도 야생 자연산 곰취도 준비해 놓았어요. 이름없는 쉼터에서......
여기에 산마늘과 약간의 두릅을 채취해 세척하고 손질하여 라면 끓일 때 넣을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보약같은 야생 산나물을 채취해 깨끗하게 정리하여 라면 끓일 때 넣을 겁니다.
코펠에서는 미리 넣은 양념 스프가 끓을 준비를 서서히 합니다.
요 코펠안에 등산용 버너가 들어가고 ,,,,,,근처에서 획득한 깔판으로 바람막이 사용하고 라면 물을 끓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종이 컵은 식기 대용으로 라면을 개인별로 담아서 먹을 겁니다.
오늘 라면은 짬뽕라면 하나에 삼양라면 3개 총 4개를 끓입니다. 4인분으로...........
스프를 넣은 물이 펄펄 끓을 때 라면은 넣고 깨끗하게 다듬은 산마늘, 두릅 그리고 곰취를 넣었습니다.
붉은 국물이 입맛을 땡깁니다. 보기보다 정말 맛 있어요.
산마늘 두릅 그리고 곰취라면이니까요..........
구겨진 종이컵은 국자 대신으로 라면 국물을 퍼 담은 것이고요,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가 라면맛을 열배는 더 좋게 합니다.
둔내에서 횡성으로 건너와 호수길을 걸으면서 잔대와 산도라지를 캐고
길가에서 발견한 두릅 약간과 곰취 그리고 산마늘을 양념으로 사용한 라면
이 모든 것은 하늘하늘이 직접 준비하고 끓인 겁니다. 물론 식후에 정리까지 깔금하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맛이 끝내 줍니다.......세상에 하나 뿐인 라면 레시피로.........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음성>아들 면회하고 먹은 놀부보쌈 (0) | 2015.06.04 |
---|---|
<익산>동료들과 한 잔하는 시간-----화통에서 (0) | 2015.06.01 |
<횡성> 집에 오는 길에 먹은 횡성 막국수 (0) | 2015.05.27 |
<계룡시> 계룡시청 앞 깨끗하고 서비스 좋은 식당 -----신도안 오리- 해천탕--- (0) | 2015.05.23 |
꽃게 찜-----집에서 먹는 맛 (0) | 201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