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 전에 시작한 소나무 순 효소 발효액 담그기
한 창 더운 목요일 오후에 방제약 뿌리지 않은 곳을 찾아
소나무 순을 따와 잘 씻고 그늘에 말려서 송순 발효액을 만듭니다.
지금은 발효가 한 창 진행중 입니다.
송순 발효액 만들기
참고로 소나무 순을 꺽을 때는 순의 아랫 부분을 3~5센티 미터를 남겨 놓고 끊어야 합니다.
지금도 발효액 만들 송순을 채취해도 될것 같습니다.
또한 남의 소나무에서 무단 채취하면 안됩니다. 방제약 뿌린 소나무에서 채취도 피하시고요.......
소나무 순을 세척 후 물을 빼기 위해 준비한 채반 입니다.
세척에 필요한 용구와 소나무 순이 보이네요
효소발효에 사용 할 설탕도 15킬로 한 포 구매했습니다.
요즘 농협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6월에 매실효소 만들 소비자를 위해 설탕을 엄청 쌓아 놓았네요.....
송순과 설탕을 버무리고 잘 관리하여 효소 발효액을 만들 25리터 통입니다.
채취해 온 송순의 무게를 달아 봅니다. 정확한 저울이 없어서 몸무게용 저울을 사용했는데
이렇게 하시면 안되고 정확한 전자 저울을 사용해야 좋습니다.
송순의 무게와 투입하는 설탕의 양을 잘 조정해야 합니다.
송순을 아파트 베란다에서 깨끗하게 씻습니다.......
한 5회 정도 씻어서 잔 부스러기와 불순물을 건져내고 ..........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 줍니다.
깨끗하게 물기가 빠지면 하루정도 그늘에서 물기를 말려 줍니다.
베란다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페이퍼 타올을 깔고 송순을 올립니다.
잘려진 송순의 부분에서 송진이 약간씩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늘에서 하루 정도 물기를 말린 후.........
송순이 아주 깨끗해 졌습니다.
송순이 깨끗하게 잘 건조 되었습니다.
이제 송순을 설탕과 함께 버무립니다. 설탕의 삼투압 작용에 의해서 송순에 있는 수분을 빼면서 발효가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송순의 무게는 약 7킬로그램인데 송순에 함유된 수분은 송순무게의 약 60% 정도 입니다.
설탕의 삼투압 작용과 효소 미생균 발효를 위해 수분과 설탕 투입과 양을 잘 조정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송순을 담아놓은 설탕물이 되니까요......
송순을 잘게 잘라서 설탕과 잘 버무립니다.
설탕과 잘 버무린 송순은 대야에서 하루정도 묵혀서 다음 날 준비 된 발효용 용기에 담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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