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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공주> 역사의 도시 공주에서 만난 전통혼례식.......제 1편 축하 공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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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결혼을 많이 하는 계절.

우리나라 결혼식은 현재는 외국의 결혼식 형태를

따라 합니다. 

요즘 결혼식에 가보면 축사를 해줄 주례를 별도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사회자가 진행하며 양가의 부모나 친지가 덕담을 하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아주 자연스럽게 결혼식을 진행 하는 것 같아요.........

결혼 문화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이 바뀌는데 오늘은 얼마전에 우연히

만난 우리의 전통혼례 모습을 올려 봅니다.  

 

일시: 2015년 3월 어는 봄날

장소: 공주 한옥마을

신랑신부: 나도 모르는 사람....

 

식을 주관하는 사람의 지시대로 신랑과 신부의 혼례식 도움을 주는

도우미 아주머니들과 함께하는 전통혼례 입니다.

초상권 관계로 모자이크 처리를 합니다.....얼굴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실시하는 전통혼례의 순서 입니다.

전통혼례라고 하지만 양반가의 혼례입니다......서민들의 전통혼례와는 차이가 있겠지요.

혼례는 선례  -- 본례 -- 후례의 순서로 치뤄 집니다.

오늘은 결혼식 전에 있는 축하 공연을 볼까 합니다.

 

우측에는 결혼식 신랑 신부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양반가 전통 혼례식이지만 축의금은 생략이 안돼조....반드시 내야 식권을 받을 수 있어요

 

결혼식 전 꽃을 든 무희 들의 춤  공연이 있습니다.

 

이런 축하 공연을 하는 것을 보니 좀  사는 집 같아요......

 

화사하게 웃으며 예쁜 치마저고리에 꽃을 들고 신랑신부 결혼식을 축하하는 춤을 추어요

 

모였다 헤쳤다 하며 우아한 춤 동작을 보여 줍니다

 

마무리 잘 하고......춤 공연 종료

 

다음 공연은 고수가 추임새 북을 들고 준비하고 있어요..........

 

서글서글하게 생긴신 분이 축하 노래를 합니다.......

하얀 한복에 두루마기를 입고.......육성노래 잘하는 장.... 가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신발을 벗고 마당에 서서 노래를 하더라고요......

이 것이 혼례장에서 부르는 축가의 예절인가 봅니다.

 

오늘 전통혼례의 주례 선생님.....공연하는 뒤에 편히 앉아서 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우리의 전통혼례라고 하지만 주로 '양반가의 혼례' 를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결혼식을 보니 사회자가 종이에 적혀있는 한문을 읽으면 신랑과 신부의 도우미가 도와서 그 행동을 하면서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뭐 어려운 한자는 아닌데.......옛 평민들에게 이런 식의 혼례는 아닌것 같아요

옛날 평민들은 어떻게 결혼식을 하였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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