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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쌀쌀해지고 멀리 강원도와 경상도 동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 왔다고....
이런 날씨에 반 주 한잔이면 딱 좋은데......
집에서 굴전을 부쳐 담아 놓은 맑은 술 한 잔하면 그 즐거움이 끝이 없어라..
시장에서 사온 굴....전을 하려면 자연산 보다 씨알이 굵은 양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찬물에 잘 씻어서 굴 껍데기 같은 이물질을 잘 제거하고........
봉투에 밀가루를 넣고 굴을 넣은 다음 잘 흔들어 굴 표면에 밀가루가 잘 붙도록 한 다음
계란을 잘 풀어 밀가루가 붙은 굴을 응근히 달군 후라이 팬에 식용유를 뿌리고 타지 않도록 잘 뒤집으며 부친다.
굴 전이건 무슨 종류의 전이든 부치는 즉시 먹어야 그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굴 전 역시 부쳐낸 즉시 따뜻할 때 반주 한 잔 입에 털어 넣고 굴전 하나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입안에 굴 향기 가득하고 굴의 육즙이 은은히 번진다/
그리고 감탄사 캬~~~~ 좋아요....
날씨가 꿀꿀할 때 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요렇게 해서 반주 한 잔 하면 이 겨울밤이 즐거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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