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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세고개 148~150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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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많은 비로 인해 생긴 임시 웅덩이에 인간의 냄새에 놀란 개구리들이 퐁당 거리며 뛰어 든다.

배수로 중간중간의 맨홀에도 개구리들이 몰놀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저 웅덩이도 마르고 맨홀 속의 물도 마르면 그 안에 있던 개구리의 앞길을 어떻게 될까?

비 온 뒤의 웅덩이는 개구리의 놀이터 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올 수 없는 죽음의 웅덩이가 된다.

우리도 세상을 살면서 목마름으로 인해 웅덩이에 덥썩 뛰어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 불쌍한 개구리처럼 되지 않으려면...

 

 

149

 

인간의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었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잘 모르겠다. 왜? 인간에게 날개가 없으니까!

 

 

 

150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의 자만심이 자신을 전문가 대열로 가는 자기만의 걸림돌이 되지만,

전문가가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자만심은 전문가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많은 수의 예비 전문가들의 걸림돌이 된다.

 

서울 교보문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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