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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블단 팸투어

<강원 횡성> 풍수원에 있는 역사유물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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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횡성 길에 들른 풍수원.....

고즈넉한 성당을 뒤로 돌아 오르면 '역사 유물관'을 만난다. 익산의 천호성지에는 '성물 박물관'이 있어 성경과 카톨릭에 관련된 유물이나 자료를 보관 전시하는데 이곳에는 역사 유물관이 있어 우리의 옛 물건들을 전시해 놓았고, 나이 지긋하신 해설사분이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신다.

 

풍수원의 유물 박물관 모습

 

이 돌이 뭔돌인지 아는감?   고인돌 이라고.......1인용?????

요 돌로 말하자면 일명 '머슴돌'이라고 하는겨......받침대인 아랫돌과 윗돌이 구분되어 있는....

그럼 뭣에 쓰는 물건이냐고? 

옛 날에 머슴들을 모아 놓고 요 위에 있는 돌을 두 손으로 들어 머리 위까지 올리는 머슴은 1년동안 쌀 10가마의 노동의 댓가를 받고, 가슴까지 들어 올리면 쌀 여섯가마 , 배 까지 올리면 네 가마를.......이렇게 머슴들의 힘을 측정해서 삯을 주었다고 하는 머슴돌 이라고......(해설사님의 진실된 설명임)

 

노란색은 종이 항아리,그 옆에 있는 것은 싸리 항아리라고.......산속 깊이 사는 사람들에게 흙으로 만든 옹기는 꿈같은 이야기 입니다. 이 항아리에 곡물을 담았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요것은 딱 보아도 지게 입니다.....그러나 나무를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통을 나르는 물지게......

 

나뭇군의 지게에 올려진 것은 응가회수 통입니다. 여기에 회수하여 퇴비를 만드는 곳에 버리지요...

아래 바가지는 푸세식 변소에서 응가를 퍼서 응가운반통에 담지요.....

 

물지게와 나무 물통입니다.

 

오래된 가마도 잘 보관되어 있어요......엄청 무겁게 생겼어요.. 옛 가마꾼들 정말 힘들었겠죠?

 

여러가지 생활유물들이 벽면에 채워져 있어요.....

 

엿장수 가위, 인두, 식칼.....여러가지 옛 생활 용품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오래된 성경책과 십자가 전시도.......

 

옛 농기구도 전시되어 있어요

 

요것은 '인걸개'라고 하며 밭을 갈 때 소가 아닌 사람이 끌고 갔답니다. 왼쪽 아래 끈을 어깨어 걸고 가면

뒤에 사람이 세워져 있는 손잡을 잡고 밭을 갈았답니다.

 

오래된 멧돌도 .........

 

논에 물을 퍼 올릴 때 발로 밟아서 올리는 물레방아 입니다.

 

소가 끄는 여러가지 쟁기들이 전시된 공간 입니다.

 

풍수원 돌아 가면 이렇게 잘 꾸며놓은 유물 전시관이 있고, 문화 해설사 님의 아기자기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답니다.

횡성 한우축제 가는 길에 만난 또 하나의 여행추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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