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어디서부터 일까? 누가 시작을 했을까? 그 것이 궁금하다.
푸른 물의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통영의 중앙수산센터 뒷 마을 동피랑 .......
충북 내륙의 교육과 문화의 도시 청주의 드라마촬영지로 알려진
청주의 달동네 수암골.....
그리고 여기저기에 그려진 낡은 벽돌 담벼락과 회색의 길 위에 그려져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리의 벽화들.........
군산을 도는 길에 월명공원을 돌아보고 근대문화유산인 옛 가옥을 만나러
가ㅡ는 길에 만난 짧은 거리의 벽화를 담아 본다.
월명공원 오르는 길,,,,,
등대모양의 이정표가 아름답다. 오른쪽 뒷 편에 굴이 보이는데 "해망굴" 이다.
지금은 차량통행은 못하고 사람만이 오가는 굴이고 저 굴로 나가면 군산의 바닷가로 가는 길이다.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의 인적이 드물다.
월명공원이 벚 꽃이 지면서 꽃길이 눈이 온것 같이 아름답다.
월명공원에서 내려다 본 군산바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서천군의 장항 모습이다.
장항에서 군산으로 오고 가는 길은 금강하구둑을 건너 와야하는데
현재 장항에서 앞에보이는 바다를 가로 질러 군산으로 다리공사가 한창이다.
벚꽃 지는 모습에 질투하는 동백도 이렇게 지고......
월명공원의 아침을 깨우고 돌아 내려오는 길에 골목에서 만난 소박한 벽화 몇 점...
유명한 어디 어디 처럼 이름은 없지만 작은 소박한 그리고 예쁜 마음이 그려져 있다.
좌측 하단에 벽화를 그린 작가의 신상기록이 남아있다.
감따는 오빠와 보채는 동생!!
감나무 아래서 입 만 벌리고 서 있으면 절대로 감이 떨어질리 없고
떨어지면 터져서 먹기 곤란하다. 해서 동생을 위해 감을 따는 오빠......
군산의 식당 한일옥이 최근에 2층 건물로 이전했다. 이 집은 무국밥으로 유명한데 방송에 여러번 나온 식당이다.
물론 찾아가 식사도 했었고......
가마솥 앞에 앉아 장작불 지피는 댕기 동자는 국밥집 주인 아들이 아닐까?
높지 않은 굴뚝으로 오르는 연기에 자신의 꿈을 실어 한양으로 보내는 걸까?
우리 문화의 발효음식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발효 문화의 다른 하나의 신비로 자리잡고 있는 장독......독아지...
예전에 못사는 집이나 잘사는 집이나 꼭 있는 장독....그리고 장독대....
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그렇게 끝까지 올라간다....
우리 전통의 맛은 이렇게 장독과 함께 이러진다.
군산시내에 있는 어느 숙소를 지나다 발견한 재미있는 그리고 정이 듬뿍담긴 동물 여인숙이다.
여인숙 안내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사람이 묵어가는 숙소가 아니라 창작공간의 이름이 여인숙 인듯하다.
집 없는 고양이 길 헤매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쉼터.
길고양이 무료 급식 및 숙소를 제공하는 주인의 배려가 아름답다.
군산에 있는 일본식 건축양식의 사찰 동국사의 담벼락과 담쟁이......
시간은 봄을 넘어서며 여름으로 달려가며 주황벽돌과 검은 기와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이렇게 초록의 색을 조화롭게 만들고 있다.
군산은 자주 왔다 갔다하는 곳이다. 지금은 군산에 위치한 한 대학에 강의를 나가는 인연도 있지만......
군산은 남도의 항구도시 목포와 흡사한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최근에 옛 아픔을 치유하고 잊지 말자는 의미로 "근대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군산은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적당히 걸을 수 있는 예쁜도시다.
'여블단 팸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중부> 종 박물관 기획전에서 (0) | 2014.05.01 |
---|---|
<충남 공주>음식을 담기 전에 마음을 담는다! (0) | 2014.05.01 |
<전북군산>연인들이 다정히 걷는 은파호수공원의 밤거리 (0) | 2014.04.28 |
<충북중부>청풍호반의 문의문화재단지 (0) | 2014.04.28 |
<충북 중부>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와 기념관에서 (0) | 2014.04.28 |
하늘하늘하늘하늘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응원 댓글을 써보세요. 블로거에게 지급되는 응원금은 새로운 창작의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은 만 14세 이상 카카오계정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작성, 결제할 수 있습니다.
글 본문, 댓글 목록 등을 통해 응원한 팬과 응원 댓글, 응원금을 강조해 보여줍니다.
응원금은 앱에서는 인앱결제, 웹에서는 카카오페이 및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