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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블단 팸투어

<충남 공주>음식을 담기 전에 마음을 담는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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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북쪽 자락 햇 볕 잘 드는 곳에 자리잡고 작품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는 "도자예술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지는 않지만 젊은 도공들이 모여

자신의 마음을 모아 정성으로 그릇을 만든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할 때 사용하는.....

우린 거기에 맛난 음식, 향기로운 차를 담아 마시지만 그 이전에 이들의

고운 마음이 먼저 담긴다.

오늘은 도자 예술촌의 작가들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시관을 둘러본다.

 

주소: 공주시 반포면 상산리 555-2

 

작가들은 조선시대 철화분청사기의 전통을 연구하고 그 맥을 잇기위해 자신의 개성에 따라

집을 짓고, 작품을 만들고 또 도자기 만들기 실습 체험과 개인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다.

 

전시 및 판매장 입구에서

2004년부터 매년 철화분청사기 전이 이곳 도예촌에서 열린다고 한다.

도예촌의 작가 들이 정성을 다해 빚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많은 작품들이 찻 잔세트와 밥그릇 류 등 살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연한 하늘색 찻잔에는 어느 종류의 차가 가장 맛나게 담길까?

 

철화 분청사기 도기들

철화 분청사기는 도자기를 굽기 전에 철분이 있는 물감류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 특성상 작가도 어떤 작품이 나올지 잘 모른다고 하는데.....

 

짙은 청색의 도기들....

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모양의 도자기 색감이 자기의 깊은 맛을 준다

 

입이 넓은 주발 같은 이 찻잔에는 맑은 은은한 연잎 차를 담아 놓고 계룡산 바라보며 한 모금 입에 물고 싶다

 

집에 있으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도기

 

곱게 묶여진 것은 수저와 젓가락 받침인가?

이런 도기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그 맛은 어떤 맛일까 ?

 

투박한 황색의 다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여기에 어울리는 차는 어떤차 일까?

 

그냥 아름답다는 생각만 한다.

 

 

계룡산도자 예술촌 방문시 사전 연락을 하면 예술촌 촌장님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볼 수도 있으며, 예쁜 작품 찻 잔에 은은한 연잎 차 한 잔 정도는

음미 할  수 있을 듯하다.

젊은 작가들의 연구 정신과 작품정신이 하나가득 담긴 예술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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