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93년에 신혼여행지 첫 목적지 였고
매년 결혼 기념일에는 속초 여행을 했었다.
신혼여행 시절의 속초 대포항, 동명항 그리고 설악산 및
모든 것 들이 엄청 변해 버린 지금.........
예전의 추억을 찾을 장소는 없지만 그냥 먼 동해바다에서
불어와 설악을 스치고 넘어 가는 바람처럼 돌아본다
청간정 콘도 앞 동해바다.
11월 말 동해바다는 푸르기만하다.
청간정 콘도. 15일전 예약하고 기쁜 마음으로 갔더니 예전에 없던 경고문이..
애완동물 출입금지라고.... 속초 시내 동물병원에 보관하고 오라고......
해서 우리는 이틀치 숙박료 돈도 환불 못 받고(인터넷 예약이라고)
속초 밤거리를 헤메다 주인 없는 펜션을 찾아 전화로 통화하고 1박에 5만원에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물론 애완견이 있다고 사전 이해를 구하고..
속초 1박 후 남쪽으로 내려와 예전에 이 갯배로만 들어가던 아바이 마을로...
아바이 마을은 아바이순대와 오징어 순대가 소문 난 곳이다.
지금은 다리가 이어져 자동차로 쉽게 들어간다..
그래도 갯배는 여전히 운행 중
추운 평일 오후라 아바이 마을의 갯배 손님은 썰렁하고....
갯배 탑승료 받는 할아버지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갯배를 타는 근처에는 오래된 가게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일영전기도 그 중 하나인듯......
갯배 타고 건너간다. 갯배 사공 1명이 있으나 본인은 놀고
승객이 고리로 와이어를 걸어 당겨 건너간다...
아바이 마을로 차가 들어 올 수 있게 만든 다리..
생선구이 집의 가동치 않는 생선구이 화덕
갯배 타는 곳, 아바이 마을 반대 편에는 생선구이 집이 많이 있다.
평일 오후에는 한가하다. 그런데 꼭 들어가서 먹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왜?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수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여기도 관광지, 먹거리 등과 외국어로 볼 수 있는 코드를 찍어서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다리 아래 기둥에 그려진 벽화
해녀와 잠부 머구리의 그림
아바이 마을 주차장 주변의 식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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