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임실시장 먹거리

 

우리 어렸을 때 장에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를 쫓아가는 이유는 장에는 먹거리가 있기에......

요즘은 천지에 먹거리가 널려 있어 장에 할아버지 할머니 따라가는 아이들 없어???????

그래서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 장에 가시면 건너마을 박영감, 김영감, 순이 할머니, 분이 엄니 만나

해장국에 막걸리 한 잔 하며 옛 이야기하는 낙이 장날의 낙이여......

아 옛날이어~~~~ 예전엔 막걸리 거나하게 마셔도 손자놈이 손 잡고 집으로 같이 갔는데, 요즘 이렇게 마시면

집 못찾아갈까 겁이나!!!!!!!!!  그래도 장터의 먹거리는 아직도 .........

 

3일과 8일이 낀 날에 열리는 임실장

 

오수를 포함한 인근의 지역에서 많은 신선한 농산물이 나온다.

 

소세지, 김말이, 가래떡을 품은 어묵꼬치가 3개에 2천원, 이 어묵 사장님은 익산 북부시장 장에서도 같은 어묵을 튀기신다고..

 

만두와 찐빵!!!!!!세 개에 천원씩.....포장하는 만두 한 개를 먹겠다고 했더니 덤으로 하나를 더 주는 장터의 인심이..

 

만두와 찐빵 그리고 도넛을 만드시는 사장님......

 

건강원앞에 있는 칡뿌리. 즙을 내서 팔려나?

 

장터의 먹거리로 한개 두개 먹다보면 정작 밥을 먹기 어렵다.......그래도 장터의 맛을 느끼고 정을 받을 수 있는

지방의 장터는 기회가 될 때마다 가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