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대문시장 여행 - 남대문 시장 토요일

오랫만에 서울에 올라가 신용산에서 지하철 4호선 타고

회현 남대문 시장에 들러 1시간 정도 쇼핑하고..

먹거리는 한 개도 못 먹고

그렇게 돌다 왔네요

 

 

1시를 넘긴 시간이라 시장 골목길 식당 좌판가게는 정말 불났다.

보리밥 비빔밥, 냉면, 칼국수 먹는 이 골목 들어가기 어렵다

 

사람도 많고 고소한 참기름 냄새도 진동하고

비빔 냉면, 물냉면, 칼국수 등등 먹는데 앉을 자리 못찾겠다

 

ㅁ모두 열심히 비벼 먹기 정신 없다

 

주문 음식 배달하는 아줌도 신났다

 

날씨가 더워서 인가? 남대문시장의 유명한 음식인

갈치 조림 골목은 한산하다. 한 물 갔나?

 

이 골목 역시 한가하네요 

 

대통령이 왔다 갔다는 찐빵과 만두 집은 오늘도 바쁘다 바뻐

 

우리 마눌님! 중국풍 신발 한 개 샀다. 오렌지색 일금 팔천원

 

즉석 어묵가게도 행차하여 자리를 잡는다.

 

여기 남대문 시장 맞어? 중국 아닌가?

 

간판아래 가게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여기 즉석어묵 장사 하시는 어른은

섹스폰을 불어 손을 풀고 마음을 가다 듬고 장사 준비를....

상의는 미군 군복에 하의는 옛날 특수임무 부대 바지 같은데..

 

단체여행의 일본 관광객..

2년전 중국 여행이 생각난다

 

젊은 일본 관광객들이 김을 엄청 사고 있다.

옆에서 보니 가게 종업원이 서비스로 김 한 봉지 더 주더라

 

 

종로 5가 광장시장에 가장 유명한 녹두빈대떡인 순희네가

남대문에도 진출 했네

 

대로 변에 있는 야채 호떡집인데 여기도 불났다.

사진 우측에 안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줄 서있다.

통행로를 막지 않기 위해 ... 

 

엄청 큰 즉석어묵

 

날씨가 25도를 넘어 시원한 조각 멜론과 수박을 파는 아줌마 오늘

노 났다

 

 

사람 사는 맛은 시장에 가면 만끽 할 수 있다.

토요일 오후의 남대문 시장 사람 냄새가 폴폴 난다.

그래도 싫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