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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페루 인다안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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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축제장에서 페루 민속품 판매하는 곳과

나오는 길에 아메리칸 인디언 기념품 판매점을 ....

두 곳 다 현지인 들이 음악과 전통 의식을 하면서

관람객들을 모으고 음악을하고 춤을 추면서 기념품을 판다.

페루 원주민이나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애잔함이 느껴진다.

찬란했던 잉카 문명이 몇 안되는 스페인 침략자의

총 앞에 무기력하게 한 순간에 무너지고,

광활한 대지의 아메리카 대륙도 1700년대 유럽인이 상륙하여

인디언 들의 모든 것들을 무력으로 빼앗고 죽이며 약탈하고

지금은 그 흔적도 미비하게...

2003년 미국 텍사스 주 센 안토니오에서 교육 받을 때

약3시간 정도(?) 자동차로 달리면 도착하는 도시인 오스틴에서

미국 인디언 축제 겸 전통 춤 경연대회를 보았던 추억이 있다.

당시에 디카를 구입하지 못해 자료를 담아오지 못했지만

필름카메라에 가족과 인디언과 함께 찍은 사진 1장은 있는 듯 한데..

 

지평선 축제에서 만난 페루와 인디언.

 

3인의 페루 음악가가 가죽 바지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페루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안데스 산맥의 이름모를 산에서 서쪽으로 지는 붉은 석양을

보면서 페루의 음악을 들어 봤으면 좋겠네...

북아메리카 인디언 음악과 남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검고 긴 머리의 페루 원주민

그러나 복장은 많이 세련되었다.

자신도 음악에 스며 들며 그 옛날 화려했던 역사를 생각 하는지...

이마에는 땀 방울이 맺히고, 연주는 계속되고...

 

최신 음악장비와 뒤에 보이는 다양한 악기들..

이 모든 것을 연주한다.

뒤에 보이는 황금건물이 잉카의 문화유적인가 보다.

스페인 침략자들이 잉카제국으로 약탈한 금이 당시 유럽금의

엄청난 분량을 차지 했다고 한다.

아직도 찾지 못한 잉카제국의 보물이 있다고...

 

악기 소리를 듣는 순간, 아 이것은 인디언이나 남미의 원주민 음악이다

라는 느낌이 팍 온다, 그 만큼 특색이 있다는 의미이겠지...

가던 길을 멈추고 연주자는 음악에 쉼취해 연주에 열중..

나는 실례를 범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페루음악가들의 연주 장소와 다소 떨어진 장소에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음악공연과 춤이////

당시에도 이렇게 화려한 치장을 하고 춤과 노래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한 복장과 치장을 했다.

2003년 오스틴에서 있었던 아메리칸 인디언 축제때 기억도

인디언 각 부족들이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부족 별로 아주 화려하고 독특한 복장을 하고 부족의 전통 춤과

노래를 하는 축제의 현장을 보았던 기억이 새롭다.

여기도 역시 3명의 인디언이 그들의 악기를 불며 노래를 부르고

인디언 특유의 괴성을 지르고,  앞으로 나와 춤을 추고...

페루 원주민 악기와 거의 흡사한 악기를 연주하였다.

새의 깃털로 장식한 아주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디언 복장이다.

 

 

우리의 피리와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데

인디안 음악 역시 석양을 생각케 하고 애잔함이 흐른다

 

작은 인디안의 이름모를 악기를 연주하고...

 

 

옛 조상들이 말등에 올라 타 넓은 들판 웅장한 산악지역을 달리며

자연을 숭배하고 부족을 사랑하며 살아왔던 시절의 평화로움을 그리며

인디언 특유의 목소리로 .... 

 

아메리커 인디안 들이 많은 의식중에 추었을 춤을

신나게 추어본다. 머나먼 땅 한국에서 그 옛날 조상들이

끝도 없이 펼쳐진 아메리카 대륙에서 추었던 춤을

 

 

화려하게 치장된 인디안의 모자(?), 아마도 추장 또는 족장들이 사용하던

모습의 머리 장식이 아닌가 ?

공연장소 앞에 귀하게 모셔 놓고 공연을 한다.

 

 

화려하게 장식한 앞모습이지만 뒷 모습도 이렇게

아름답게 정성들여 장식을 했다.

공연에 열심인 인디안의 뒷 모습

 

북 아메리카 인디안이나 남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한 슬픔이 이들의 음악속에 흐르고 있다.

우리의 전통음악에서도 우리의 슬픔을 찾아 볼 수 있는 많은 음악이 있듯이..

 이렇게 글을 쓰면서 2004년에 그랜트 캐넌 관광 시 기념품으로 사 온

"Canyou Trilogy" 제목의 CD음악을 듣고 있다.

 

서울 용산역에 가면 가끔 남아메리카 음악인이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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