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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스크랩] 섬진강 둘레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0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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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둘레길

 

섬진강은 물길따라 내려가고

초겨울 산바람이 우리를 맞이하고

인적이 드문 넓은 둘레길을

흘러가는 물 위에서서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간다오

우리를 반길 줄 알았던

섬진강 시인도

아마도

이 물길위를 바람타고 날아가

볼수 없었나 보오

미안함을 달래려고

힘차게 불어오는 초겨울 바람에

하얀 꽃가루 눈을

한아름 선물 받은 섬진강가

우리도

물길따라 한걸음 한걸음

흘러간다오

겨울이 오는 낭만의 길을

 

 

 

 

 

 

 

 

 

 

 

 

 

 

 

 

 

 

 

 

 

 

출처 : 고스락2008
글쓴이 : 하늘하늘(송종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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