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책읽기2

당신은 얼만큼이면 만족할 수 있는가? 엇그제 책 한 권을 건성으로 읽고 또 다른 한 권을 펼쳐 들었습니다. 책을 조금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문뜩 찾아 온 계절에...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많은 책을 정리하고 몇 권 남지 않은 책장에 있는 책은 신기하게 같은 종류의 책들입니다... 며 칠 전부터 읽는 책은 법정 스님 생전에 쓴 명상 에세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입니다. 1993년 2월부터 1996년 5월까지 오두막에 머물면서 기록한 생각하는 글 입니다. 책을 읽으며 조용히 다가서는 글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스님의 글 중에 인용된 시 한 수를 오려봅니다. 고려시대 원감 충지 스님의 글 배고파 밥을 먹으니 밥맛이 좋고 자고 일어나 차를 마시니 그 맛이 더욱 향기롭다 외떨어져 사니 문 두드리는 사람 없고 빈집에 부처.. 2021. 9. 19.
법정스님의 글 -- 가을을 생각하며 너무도 오래전의 노고단 산행 사진을 추억으로 돌아보며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법정 스님"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말이 많은 사람은 되도록 멀리하여야 하나........ 오늘도 가을 밤은 깊어갑니다. 오랜만에 벗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세상이야기를 한 수요일 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고 합니다.....성불하세요 2020. 10. 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