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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3

입춘에 전해보는 법정스님의 글 - 오두막 편지 이사 후 3일 째인 입춘입니다. 예약으로 발행하니 입춘의 날씨는 어떨런지 모르네요.. 미리 보내는 사연에 법정스님의 글을 이어서 소개합니다. 오두막 편지 -----법정 --- 시간 밖에서 살다 중에서......... 때마침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 시계도 멎고, 라디오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게 바로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람이 시계를 발명한 이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사회생활에 여러가지로 보탬이 된 것은 지난 인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 시계에 의존하면서부터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폐단도 있다. 먹고 싶지 않아도 식사시간이 되었으니 먹게 되고,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잘 시간이 되었으니 잠자리에 들게 된다. 이와 같이 오늘날의 우리들은 시계바.. 2021. 2. 3.
나를 돌아보는 시간 -- 법정스님 말씀을 읽으며 오늘 사소한 일로 약간의 언쟁과 다툼이 있었네요. 모르는 사람과 별일 아닌것으로... 서로 미안하다고 화해를 하고 마무리 되었지만...바로 후회 할 일을 3초만 심호흡 했으면 언쟁도 또 후회도 없었을 것을 하는 생각을 합니다. 법정스님의 글을 읽으며 반성해 봅니다. 절에 가면 선방 앞 섬돌에 이런 표찰이 붙어 있다. 조고각하 照顧脚下, 비칠 조, 돌아볼 고, 다리 각, 아래 하. 이말이 무슨 말인가. 자기가 서 있는 자리를 살피라는 뜻이다. 자기가 서 있는, 지금 자기의 현실을 살피라는 것이다. 섬돌 위에다가 그런 표찰을 붙여 놓은 것은 신발을 바르게 벗으라는 뜻도 되지만, 그건 지엽적인 뜻이다. 본질적인 뜻은 그런 교훈을 통해서 현재 자기가 서 있는 자리, 그 현실을 되돌아보라는 것이다. - 산에는 꽃.. 2020. 11. 15.
가을 깊어가는 수요일 밤 좋은 글 법정스님 오늘은 아침일찍 평택으로 출발해 온 종일 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장인어른 발열이 심해서 병원에서 혈액, 소변 검사에 CT 촬영, 비타민 수액 3시간... 신장내과에 소화기과 그리고 주사실 등 등...바쁘게 오고 갔습니다. 아침8시출발 집도착 저녁 8시 30분...병원에서 왔다갔다 그리고 운전만 5시간... 그렇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짤막한 포스팅 하나 합니다. 소유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필요한 것이 있더라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 아니면 자꾸 뒤로 미뤄 보라. 그러면 세월이라는 여과 장치를 통해 정말로 내게 필요한 것인지, 없어도 좋은 것인지 그 기간에 판단이 선다.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그저 필요하다고 그때그때 잔뜩 사들여 보라. 그것은 추한 삶이다. 결국에는 물건 더미에 옴..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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