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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밖에서살다3

2월 첫 주말에 읽는 마음의 글 ---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2월 첫 주말의 밤이 깊어갑니다. 하루 종일 흐린 날...오늘은 이사라는 큰 일을 하고 또하나의 큰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평택으로 올라가 장인어른 병원 진료를 일을 도와드리고 오늘은 우리 집의 큰 일이....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잠시 대형마트에 외출 후 돌아와 정리하고 컴 앞에 앉아 법정스님의 글을 잠시 읽어 봅니다.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중 -시간 밖에서 살다 - 우리는 시계를 들여다보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무가치하게 낭비하고 있는가. 아직도 몇 분이 남았다고 하면서, 또는 시간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하면서 일 없이 아까운 시간을 쏟아 버린다. 인생에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살면서도 짜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쓸 줄을 안 것이다. 시계바.. 2021. 2. 6.
입춘에 전해보는 법정스님의 글 - 오두막 편지 이사 후 3일 째인 입춘입니다. 예약으로 발행하니 입춘의 날씨는 어떨런지 모르네요.. 미리 보내는 사연에 법정스님의 글을 이어서 소개합니다. 오두막 편지 -----법정 --- 시간 밖에서 살다 중에서......... 때마침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 시계도 멎고, 라디오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게 바로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람이 시계를 발명한 이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사회생활에 여러가지로 보탬이 된 것은 지난 인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 시계에 의존하면서부터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폐단도 있다. 먹고 싶지 않아도 식사시간이 되었으니 먹게 되고,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잘 시간이 되었으니 잠자리에 들게 된다. 이와 같이 오늘날의 우리들은 시계바.. 2021. 2. 3.
2월 1일에 부치는 마음의 글 -- 법정스님 '오두막편지' 이사하는 날입니다! 예약으로 블로그를 포스팅합니다. 입춘이 있는 2월 봄이 열리는 2월 첫날에 이사를 합니다...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중 "시간 밖에서 살다"를 옮겨 봅니다. 삼복더위에 별고 없는가, 더위가 지치지나 않았는가. 더위를 원망하지 말라. 무더운 여름이 있기 때문에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그 가을바람 속에서 이삭이 여물고 과일에 단맛이 든다. 이런 계절의 순환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제대로 삶을 누릴 수가 없다. 그러니 날씨가 무덥다고 해서 짜증낼 일이 아니다. 한반도와 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렸하게 나누어져 있는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것도 커다란 복이라 할 수 있다. 7월 한 달을 나는 바깥 출입 없이 이 산중에만 눌러 앉아 지냈다. 비슷비슷하게 되폴이되는 일상..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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