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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국방수도 계룡시 맛집 -- 엄사 횟집 사량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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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사는 둘째 처남부부는 매월 한 번은 

계룡 우리 집을 방문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여동생 집은 편안함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불편한데.....(농담이고)

 

     계룡 맛집 - 엄사 횟집 사량도    

 

계룡에 오면 여동생이 솜씨 발휘한 엄마의 손맛을 보고

가끔은 외식도 하고..

오늘은 외식한 날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최근 오픈한 사량도 횟집입니다.

계룡시 엄사리 엄사중학교 근처에 있는데

예약 방문 시 육회와 낙지회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오후 5시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회를 먹자고 선택하고

부릉부릉 자동차 타고 도착한 계룡 엄사리맛집 사량도입니다.

 

 

 

횟집 사량도 간판은 간결하며 

확 눈에 들어오네요...

 

 

식당은 최근에 업종을 변경하여 횟집으로 새로 오픈한 

사량도횟집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쉬는 날이내요.

 

 

5시 예약을 하고 들어 왔으니 우리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오마카세모둠회 세트부터 연어와 강성돔

등 단일 품목 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광어로, 대광어  3~4인이 70,000원인데

우리 4인이 먹기에 조금 부족할 것 같다고 100,000원 가격대를 

주문하라고 합니다.

회를 많이 먹지 않지만 그래도 먹다가 모자라는 것보다 

넉넉한 것이 좋다고 해서 사장님 추천 100,000원 대광어를 주문합니다.

우리는 '대광어'가 아니고 겨울철 제맛이라는 '대방어'인 줄....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30분이랍니다.

그리고 

술 먹고 싶은 사람, 음료수 먹고 싶은 사람은 

냉장고에서 셀프로....

 

 

예약을 하였으니 빠르게 상차림이 나옵니다.

상차림 반찬 구경을 좀 할까요?

아삭한 양배추 피클이 나오고..

 

 

당근과 고구마로 만든 마요네즈 샐러드도 나오고...

 

 

시원한 맛 좋은 백김치는 새콤하기도 합니다.

 

 

회 먹을 때 좋아하는 락교와 생강절임도 소박하게 나옵니다.

 

 

김가루 무침은 밥반찬으로 좋은데 상차림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 딱 좋은 조개탕 한 그릇 등장합니다.

조개탕 한 그릇으로 소주 두 병도 마실 것 같네요.

 

 

둘째 처남댁이 국자로 시원한 조개탕을 그릇에 담아 

각자에게 분배합니다.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조갯살이 좋았네요.

 

 

매콤한 회무침이 신선한 상추와 함께 나왔습니다.

회가 조금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한 개,

엥 ~~`  이것이 뭔고?

4인이 들어가 7만 원도 아니고 10만 원 대광어를 주문했는데

고구마튀김이 4개도 아니고 2개에 새우튀김 달랑 한 개면 

누구 먹으라고...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광어 회가 나오기 전에 

쫀득한 문어숙회와 식감 꼬들꼬들한 활전복 회

그리고 쌉쌀한 맛의 멍게가 나왔습니다,

 

 

반쪽 생선구이 한 개도 추가로 나오고...

 

 

식감 꼬들꼬들한 활전복 회 한 점을 

야무지게 씹어봅니다. 기름소금 찍어서..

예전에는 초장을 찍어 먹었는데.. 요즘은 소금 찍어 먹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대광어 회입니다.

4인분은 7만 원인데 양이 적을 거라고 해서 10만 원 대광어회를 

주문하였습니다.

고추냉이와 무순이 함께 나온 대광어 회 한 장 잡아봅니다,

 

 

회를 많이 먹지도 아주 좋아하지도 않지만

평택에서 내려온 둘째 처남부부 소주 한 잔을 위해

방문한 엄사리횟집 사량도에서 즐겨보는 대광어 회입니다.

회를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대광어회 나오고

개인당 1개씩 석화가 나왔습니다.

초장 살짝 뿌려서 흡입하듯 먹어봅니다.

싱싱한 굴입니다.

 

 

광어회 열심히 먹으며 전화예약 서비스를 이야기한

산 낙지와 육회가 검정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일명 육회 탕탕이입니다.

소주 한 잔 하는 둘째 처남 부부가 맛나게 먹었습니다.

나는 2년 전에 금주를 하여 지금까지 잘 지켜내고 있답니다.

 

 

횟집 마무리는 칼칼한 매운탕으로..

회를 먹으면 서비스로 매운탕을 주던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매운탕은 6,000원입니다.

칼칼한 매운탕 잘 끓여서 공깃밥으로 식사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날!~

여기는 엄사리 횟집 사량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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