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멋과 맛

공주 가을에 가볼한한 계곡 - 계룡산 동학사 가는 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11. 30.
728x90

오늘은 11월 끝날입니다.

계절은 늦가을보다는 초겨울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요.

가을인가 했는데 온전한 단풍을 만나보지 못했는데 

서리가 그리고 눈이 내린 겨울이 되었습니다.

 

동학사 계곡 늦가을 풍경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 계곡 모습으로 만나며

잠시 멈추었던 가을의 끝 모습을 보았답니다.

 

 

일요일 오후에 찾아간 동학사 가는 길.

등산객과 관광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날입니다.

 

 

 

계룡산 동학사 앞을 지나 흘러내려온 물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계곡의 물은 이렇게 고이고 흘러갑니다.

 

 

가을이 떠나는 흔적으로 낙엽이 계곡에 가득합니다.

 

 

맑은 물이 고인 웅덩이 물빛은 옥색이랍니다.

너무 맑아요. 가을이 수면을 스치고 계곡 아래로 내려가고

계곡 위에서는 겨울이 내려옵니다.

 

 

많은 등산객이 스틱을 들고 하산하는 시간이랍니다.

가족과 또 연인과 나들이 온 방문객은 계곡으로 올라가고...

 

 

 

마른 계곡입니다. 

비가 오면 많은 물이 흐르지만 건기인 가을과 봄 그리고

겨울에는 이렇게 물길만 있고 물은 없어요.

 

 

 

 

계곡에는 아직 미련이 남은 가을이 

늦가을이라는 이름으로 머물고 있고 데이트하는 연인은

붉은 단풍나무 아래서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계곡 나무아래 누군가로 시작해 누군가가 지금까지 해온

돌탑이 누군가를 또 기다리며 서 있습니다.

 

 

 

앗싸!  가을이 지나가지만 이렇게 고운 단풍나무를 만나

가을 기분을 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

2023년 11월 26일 일요일 오후의 동학사 가는 길입니다.

 

 

 

동학사 쪽으로 더 올라오니 우와~ 여기에도 멋진 단풍나무가 그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동학사 계곡 나들이 나온 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계곡 따라 걷는 모습을 

뒤에서 잡아봅니다..

 

 

수량이 풍부하지 않지만 계곡의 물길 따라 흐르는

동학사 계곡의 맑은 물입니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가다가 웅덩이 만나면 잠시 쉬고

물이 쉬는 곳에는 물거울이 만들어지고 계곡의 나무들이 

물거울에 자신의 가을 모습을 비춰보며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년 늦가을, 11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다녀온 동학사 계곡길 풍경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