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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달리고 달려 벌써 11월 말입니다.
12월이 가면 해가 2024년으로 바뀌고..
나이는 한 살 더 먹고...
이제는 연하장을 그려야 하나...
현역에 있을 때 인연이 많아서
해마다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카드가 아닌
손으로 그린 연하장을 대량으로 그려서
편지봉투에 넣어 발송하였는데
은퇴한 지 10년이 되어
이제 그런 인연들이 정리되고....
2016년 1월에 그린 연하장 사진을 찾아보며
동양화 용 물감을 사용해 화선지에 그려보았던
오래 전의 연하장 추억입니다.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정성으로 그리는 것으로 만족해하며....
화선지에 그림 색 넣은 연꽃 한 송이 그리고
붓으로 몇 글자 적어서 만드는 연하장이었습니다.
연꽃의 색도 다양하게 그려보기도 하고...
연꽃 그림에 받는 사람 이름과 인연의 글을 쓰고
곱게 접어서 근하신년 띠를 둘러
편지봉투에 넣어 우표를 붙이고 발송했던 추억입니다.
어설픈 솜씨로 완성된 연하장입니다.
많을 때는 100여 명 넘게 보냈었는데..
지금은 그 인연들도 잘 있겠지 생각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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