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에는 숨어 있는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3년은 된 것 같은데..
이름하여
김종범 사진문화관
작은 카페와 함께 있는 문화관에서
작가의 사진을 만나는 문화 힐링의 장소입니다.
카페입구에 빨간 폭스바겐이 택시를 기다리는
부스와 함께 준비된 모습이네요.
연인을 위한 포토존도 있어요.
낡은 피아노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파란 드럼통 위에 청개구리 한 마리..
드럼통은 기름, 청개구리는 자연..
자연보호를 위한 이야기인가?
우체통도 빨갛게...
사진문화관 실내에 들어서니 단출한 풍경입니다.
작가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던
장비가 입구에 전시되어 있어요.
작은 사진들 모음...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작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작품이랍니다.
해외에서 촬영을 많이 한 김종범작가입니다.
또 다른 작은 사진작품들..
넓지 않은 공간의 내부는 하얗게...
뉴질랜드에 촬영한 사진.. 물을 촬영했나?
자세히 보니 돌고래 형상이 보입니다.
사진문화관 내부에는 작은 소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두 작품은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액자로 만든 사진작품들
멋진 사진기입니다.
돌고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뉴질랜드 바닷가에서 잡은 사진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은 작가가 세계를 다니면서 촬영했던
작품 중 일부를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바다와 하늘을 잡았나요?
자연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작게 또는 크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작가의 생각은 작품에 담기는 것은 작가 마음의 표현이며
살아온 흔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다고 해서 작은 것이 아니고
크다고 해서 큰 것이 아닌 것처럼
작품에 담는 것은 작지만 넓은 자연을
포용하는 그림자를 담는 것이랍니다.
자가는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앞서 먼저 느끼고 소통하고
기다림도 있고 그런 마음으로 관객과 소통을 바랍니다.
관객이 작가의 작품과 소통을 하고
작품에서 작가의 기운은 느끼면 작가를
알게 되는 것이랍니다.
사진을 볼 때마다 나도 한 번 이런 작품을 하면서..
욕심은 내지만 배움도 없고 장비도 없고..
작품이 아닌 포스팅용 사진만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김종범 사진문화관 옆 2층에는 카페가 있어
문화관 입장료는 커피 한 잔 하시면 됩니다.
물론 무료입장이지만..
누군가를 통해서 좋아하는 작품을 만나는 것은 행복이며
그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고,
김종범 작가는 누구든 이곳을 찾아와 그런 기쁨의 시간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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