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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덥고 습도가 높았던 7월 10일...
조금 욕심을 내어 파 3홀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골프연습장이 확장공사가 진행중이고
완벽한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하고 출발지점에 있는 사무실도 어수선하고..
그런데 손님을 받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온 김에 돌고 가자고 해서 돌아봅니다.
더위와 습도에 치쳐 , 헉헉 거리며 돌았던 파 3홀 연습장,,
파 3홀 골프연습장인데 3년 전에 한 번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너무 더워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그 고행의 연습장 모습을 올려봅니다.
파 3홀 연습장은 대부분 100미터 내 외의 거리의 홀인데
두 군데 250미터 넘는 홀이 있어 드라이버샷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멋진 폼의 돌 동상 골퍼의 모습이 있는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1번 홀 파3, 거리는 80미터 되는 홀.. 앞에 작은 해저드가 있어요.
골프 입문해서 날씨 좋은 날 티칭프로가 인솔해서 라운딩 연습하는 곳이지요.
1번 홀 80미터 샷이 온그린했네요... 이때만 해도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날이어서 라운딩 골퍼가 없어서 공을 세 개씩 칩니다.
출발하는데 사장님 이야기가 홀 수 관계없이 시간제로 한다고 합니다.
18홀 개념으로 짧은 9개 홀을 두 번 도는데 이용시간으로 통제한다고 합니다.
125미터 2번 홀입니다. 이용료 계산할 때 스코어카드를 주지만 연습을 하니
무용지물입니다. 아이언 티샷을 두 세 개해도 무방합니다. 시간 안에 돌기만 하면 되니까...
돌다가 시간 되면 나가는 것이지요.
270미터 되는 홀입니다. 드라이버 티 샷이 좌 우로 ,,,, 페어웨이가 아주 좁아요...
좌우측에 그물이 늘어져 있어 옆 홀에서 플레이하는 골퍼에게 공이 가지 않게 합니다.
파 3홀 연습장은 넓은 장소가 아니랍니다.
장마철인데 그린 관리도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어프로치와 퍼팅 연습 그리고 숏 아이언 연습하기에는 적당합니다.
단 무더운 여름날 낮은 피해야 합니다.
70미터 홀인데 앞에는 해저드 뒤에는 오비입니다.
그린도 아주 작은 홀입니다.. 연못에 공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58도 웨지 샷 두 개를 했는데 하나는 이렇게 붙었고 하나는 5미터 거리에
온그린했습니다. 두 볼 모두 버디를 했어요..
무더워도 기분이 좋았던 홀입니다.
여기가 9번 홀입니다. 100미터 거리인데 저 뒤로 골프장 사무실이 있고..
이 홀에서도 공을 세 개를 쳤는데 두 개만 온그린했네요..
여기까지 오니 정말 온몸은 땀범벅.. 바지의 허리 부분도 물에 빠진 듯이
젖었고.......
정말 더웠던 그리고 습도가 높았던 일요일 파 3홀 연습장 라운딩...
다시는 이 뜨거운 여름날에 무리한 골프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날이었답니다.
9홀 돌고 잠시 쉬려고 사무실에 갔더니 그곳이 대기도 하고
이용할 때 계산을 하는 곳인데도 에어컨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오로지 자연풍으로 살아가야 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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