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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여름을 시원하게 계룡예술의 전당 소나무 그림 감상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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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하는 곳이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에 있는

계룡시 공공시설 사업소 정보화실...

3층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전시실이 있어서 최근 들어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전시가 있을까...

 

소나무 그림으로 힐링 -- 소나무 여정 旅 程

 

소나무 그림을 그리는 임영우화백의 개인전인데 

그림이 너무 멋지고 대작이 많아 감탄하며 감상합니다.

 

 

 

 

임영우 작가는 소나무 그림을 그리는 화백이며

196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공영방송 등 공중파 뉴스에도 소개된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투혼'이랍니다.

"소나무는 한국적 혼이 담겨 있다" 소나무는 독야청청 낙락장송

읊음처럼 그 모진 인고와 번뇌 그리고 흥망성쇠를 거쳐 

묵묵히 사계절을 반복하여 지켜온 한국적 정서를 대표하는 나무다.

 

 

 

 

 

신라시대의 유명한 솔거의 그림부터 소나무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임영우화백의 소나무 그림 전시회

 

 

 

소나무 밭을 배경으로 서 있는 염소그림 ...제목은 '고집'입니다.

염소의 고집을 이야기하나요.

 

 

 

 

 

 

 

소나무를 닮고 싶은 아니 소나무가 되고 싶은 작가의 모습인듯합니다.

제목은 '소나무를 닮자'입니다.

조선시대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소나무가 그려집니다.

 

 

 

 

 

밤 풍경을 그린 그림인 듯합니다. '독야청청'입니다. 밤과 소나무///////

 

 

소나무 여정

 

넓은 전시실에는 대작을 비롯한 소나무 그림이 가득해 

솔향이 퍼지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장수의 상징으로 궁중화인 일월오봉도에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하여장군과 소나무와 밀담을 나누고 있네요.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많은 민화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의 애국가에 등장하며 소나무는 그 휘어진 가지는 한국적 흥과

율을 담고 있는 흡사 춤사위 같은 모습입니다.

 

 

 

 

 

소나무는  작가 자신의 감성도 모르게 스며들어 그림의 주제가 되었답니다.

 

 

 

 

 

 

작가의 말은 "내 마음속에 한국적 바탕인 토양이 있어 의도하지 않은 

소나무씨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싹이 트고 자랄 수 있지 않았나"라고

반세기 동안 소나무 그림을 그린 답변을 한답니다.

 

 

 

 

 

소나무와 염소 그림이 다시 나오네요.

작가는 긴 여정의 작품 활동을 통하여 사물의 묘사와 

장식의 도구로 한정할 수 없으며 작가의 혼이 담긴 예술적 창작물이며

끝이 없는 길이며 과정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멋진 소나무 그림 

 

 

고통 없는 산실은 진실이 없다라고도 말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운반하기도 어려운 대작이 많이 있는 소나무 그림 전시장입니다.

 

 

 

 

작가는 소나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친근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2019년 작품인 소나무 여정입니다.

 

 

 

전시장에서 관람객과 그림이야기를 하는 작가를 만나 

그 대화를 함께 들으며 그림이야기와 함께 그림 감상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룡시 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에 있었던 아름다운 소나무 그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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