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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에 가깝지 않은 고장 청양군.
봄이 깊어가는 4월 어느날에 .
공주 스치고 청양으로 달려가 천장호 출렁다리 돌아보고
청양군으로 들어가 우럭회 한상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청양 맛집 -- 우럭회 한 상
청양 시장앞에 있는 횟집에 도착해 저녁으로 즐긴 우럭회 입니다.
청양시장앞 횟집에 도착하니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예약을 했기에....
잠시 상차림 구경합니다.
회 먹을 때 필수품...고추냉이에 쌈장 그리고
매운고추와 생마늘입니다.
부드러운 감자와 새콤한사과 그리고
아삭한 오이와 당근의 샐러드입니다.
방금 찐 새우와 문어숙회도 있네요.
주문한 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오늘 먹을 회는 우럭회 입니다.
입구의 수족관을 보니 싱싱한 횟감들이
가득한 횟집입니다.
둘이 먹을 우럭회...
회도 도톰하게 썰어져 동행이 좋아합니다.
레몬즙을 살짝 내 뿌려주고.........
신선한 깻잎과 상추도 나오고....
회를 먹기 전에 시원한 조개탕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고추가 들어가 약간 매콤하지만 짭쪼롬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앞접시에 조개탕 덜어서 냠냠냠...
소주는 그냥 이렇게 받아만 놓고....
적당ㅇ한 크기의 전복도 깔끔하게 손질되어 먹기 좋게
칼집을 내어 나옵니다,,,오도독 하는 식감이 좋지요.
어린이 입맛에도 엄지척인 콘치즈입니다.
어른들도 좋아하지요, 부드러운 치즈에 고소한 옥수수 맛이
잘어우러 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식을 합니다.
먼저 문어숙회는 식당의 레시피로 역사가 있는 초장을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적당히 삶아져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매콤새콤 달콤한 초장을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상차림으로 나온 노릇노릇 잘 구워진 가자미입니다.
노란 가자미 구이는 고추냉이를 푼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니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즐깁니다,
붉은 새우찜도 냠냠 .....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의 멍게도 정말 싱싱한 상태로
나옵니다. 멍게의 색을보면 그 싱싱함을 알 수 있지요.
식감좋은 전복회도 사이좋게 나눠서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니
고들고들한 식감이 정말 좋아요.
이제 우럭회를 즐깁니다.
신선한 깻잎한장에 초장살짝 우럭회 한 점 그리고
매콤한 청양고추와 마늘을 올리고
돌돌 말아 깻잎쌈 한 쌈을 먹습니다.
맛은 생각하는 맛 그대로입니다.
고추냉이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서...
쌈장을 찍은 생마늘과 함께 먹어도 맛이 끝내줍니다.
회 잘먹는 사람들은 쌈장을 찍어 먹기도 하지요.
저도 그래서 한 번 따라해봅니다.
쌈장을 찍은 우럭회 맛이 나름 괜찮습니다.
이제 상추에 우럭을 올려 한쌈을 합니다.
한 접시 나온 우럭회를 이렇게 저렇게 먹다 보니
접시가 비었습니다.
이제 식사를 해야 겠어요,
우럭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둘이 먹기에 양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개스렌지의 화력을 올려 매운탕을 끓입니다.
라면사리를 넣고 싶은데 배가 불러 밥 한공기를 주문해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회를 뜬 우럭의 대가리가 매운탕에 들어 있습니다.
매운탕이 다 끓은 후 우럭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으면
정말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우럭매운탕에 공깃밥으로 청양의 횟집 저녁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상차림도 깔끔하게 또 먹을거리도 구성이 좋은 상차림에
두툼한 우럭회를 먹고 칼칼 시원한 우럭매운탕으로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한 봄날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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