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맛을 찾아 -- 이천 쌀밥 식당 청목

평택에 올라가 가족들 만나 오랜만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하고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떡과 커피로 해결하고

이천으로 나들이 겸 식사를 하러 출발합니다.

 

이천쌀밥 식당 -- 청목

 

이천에 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해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조금 지났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한정식이라고 그리고 청목이라고...

식당이 아니라 중소기업같은 청목입니다.

 

 

 

 

 

 

아직 점심시간 이른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1층에 이렇게 넓게 그리고 다른 쪽에도 있고 2층도 있고...

주변에 이천쌀밥 식당이 많이 있어요....

 

 

 

 

 

 

한정식이라고 하는데 주 메뉴가 있는 백반밥상입니다.

청목한상정식부터 청정식 목정식 등 8가지 밥상메뉴입니다.

청목한상정식, 간장게장정식, 보리굴비정식을 제외한 

다른 먹거리는 2인분 이상주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간장게장정식 2인분에 고추장돼지그릴정식 2인분을 주문합니다.

 

 

 

 

 

 

 

 

 

 

 

 

 

 

상차림입니다.

테이블 좌우측에 홈이 있어 넓다란 상에 이렇게 차려와

레일에 쓰~~~~~윽하고 끼우면 간단하게 상차림이 되네요.

 

 

 

 

 

 

반찬구경합니다. 간장게장정식과 고추장돼지그릴정식이 

혼합된 밥상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조기냄비조림 4마리에 돼지고기고추장구이 입니다.

 

 

 

 

 

 

 

이천 청목 밥상 차림

 

 

 

 

 

 

전과 함께 수육도 나왔습니다... 무김치와 함께.....

 

 

 

 

 

 

 

 

 

 

 

간장게장 ...게장 두 마리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적당하네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비지찌개입니다.

맛이 괜찮았어요. 이번 주에 논산 장에가서 비지 파는 곳을 

알아보고 비지를 사와 돼지고기에 김치 넣고 끓여먹어야 겠네요.

 

 

 

 

 

여러가지 밥반찬입니다.

오이무침에 김치 그리고 하얀것은 곤약나물인가? 

 

 

 

 

 

나물무침과 오징어채 무침 그리고 잡채도 반찬으로 나옵니다.

 

 

 

 

 

고추장돼지고기구이는 매콤한 맛이 있네요.

파채와 함께 먹으면 좋아요.

 

 

 

 

 

 

수육입니다.

조금 따뜻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름기가 너무 없어 고기가 조금 퍽퍽했어요.

 

 

 

 

 

봄철 입맛을 찾아주는 다래무침입니다.

조금 집어 먹으니 입안에 봄이 가득합니다.

 

 

 

 

 

냄비에 나온 조기조림..

생선가시 조심하고 살을 잘 발라 먹었습니다.

 

 

 

 

 

간장게장.

게장식당에 가면 1인분에 3~4만원은 계산해야 먹을 수 있지요.

적당한 크기의 간장게장..

오늘은 게장 좋아하는 일행에게 양보하였습니다.

 

 

 

 

 

임금님 쌀로 유명한 이천쌀로 지은 솥밥이 나옵니다.

공깃밥이 아닌 솥밥으로 나와요.

이천쌀밥 집이니 이렇게 나오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밥공기에 밥을 덜어냅니다.

고슬고슬하니 잘 된 밥입니다.

밥식당이니 밥하는 것은 도가 통했겠지요.

 

 

 

 

 

 

솥단지가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온수가 담긴 물통의 물을 부어줍니다. 따뜻하고 구수한 숭늉이 되겠지요.

 

 

 

 

 

 

고소한 비지찌개 맛을 봅니다.

아주 오랜만에 맛을 봅니다. 힘들게 살던 그 때 그 시절

어머님이 끓여 주신 비지찌개 맛이 그립습니다.

그 시절 두부장수가 비지를 별도로 판매를 했지요.

아주 저렴하게.....그래서 자주 먹었는데....

지금은 먹기 힘든 별미가 되었네요.

 

 

 

 

 

 

 

함께 나온 찐양배추에 고추장돼지구이를 싸 먹습니다.

파채를 살짝 올려서...파채에도 소스가 뿌려져 맛이 삼삼합니다.

 

 

 

 

 

간장게장입니다.

일행이 먹기 전에 한 컷 잡아봅니다....

 

 

 

 

 

 

양배추에 수육을 싸서 한 입 맛보고...

소주라도 한 잔 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술을 좋아해서

낮술을 먹을 정도도 아니고 

운전을 해야 하니 음주는 차단하고....

잘못된 생각일 수 있는데 수육에는 소주 한 잔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거지가 있는 된장국을 먹으며 속을 부드럽게....

 

 

 

 

 

 

안나온 반찬이 있어 직원을 호출해 확인하니

늦게 나온 꽁치구이 입니다.

4명이면 4마리가 나와야 하는데 두마리가 반씩 갈라져

나왔네요.

이렇게 주든 저렇게 주든 주문한 사람은 주는데로 먹습니다.

혹시 어떤 반찬을 내주지 않아도 모르겠지요.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만.....

 

 

 

 

 

 

고슬고슬한 이천쌀밥을 양배추에 올리고 

쌈장을 올려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건강식인가요?

요즘 몸무게가 많이 빠져서 걱정인데..

나는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얼굴을 보고 

걱정을 해 주기고 합니다.

 

 

 

 

 

 식사 후 마무리는 커피가 아닌

숭늉과 누룽밥으로...

따뜻한 숭늉을 들이키면 트림도 나오고 소화가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럴 나이대 이니까....

계산은 일행이하고 ..

4명이 점심식사 한 상 잘 받은 이천쌀밥집 청목이야기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평택에서 이천으로 달려가 쌀밥점심 먹고

이천아울렛 돌아보고 평택을 거쳐 일행 내려주고

오후 7시 즈음에 계룡집에 도착한 봄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