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비 내리는 날 군산 나들이

2일전부터 시작된 2021년 장마...

아랫나라도 많은 비로 피해가 많고 윗 나라도 마찬가지..

우리도 남부지방에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몹쓸 전염병은 장마에 물만난 물고기 처럼 기승을 부리고...

이렇게 흘러가는 7월이 ........

오늘은 겸사 겸사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후 12시 45분 출발....국도로 전주로 향하고 

전주에서 다시 군산으로 향하고...

 

장마비 내리는 군산의 내항 풍경

 

전주에서 전군산업도로를 타고 군산으로 가는 길에 

엄청난 비가 내려서...운전도 힘들었고...

군산 내항의 풍경을 봅니다...장마의 7월에

 

군산 내항...장마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빠져 뻘이 보입니다.

저 멀리 군산과 장항을 연결하는 동백대대교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이 보이나요?

갯벌에 갈매기 한 마리 찾아 보세요.

 

 

몹쓸 놈의 전염병, 그리고 장마...

많은 배들이 내항에서 쉬고 있어요......

 

 

내항의 부잔교 입니다.

역사는 길어요...일제가  수탈을 할 때 배에 선적을 하기 위해 

만든 물에 뜨는 선창입니다.

물이 들어오면 배가 들어오고 이 부잔교도 떠 오르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수탈한 곡식과 각종 문화재와 물건을 실어 나르던 곳이랍니다.

 

 

다가올 바다로 나갈 날을 기다리며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철도침목이 부잔교 보수를 위해 쌓여 있습니다.

요즘 철도 침목은 대부분 세멘트 제품으로 교체가 되어

목재 침목은 이렇게 재활용 되기도 합니다.

 

 

역사를 품은 부잔교는 오늘도 묵묵히 ........

 

 

비가 더욱 거세집니다.

우산을 써도 카메라에 빗방울 튑니다.

한 대 뿐인 카메라 잘 관리해야 됩니다.

 

 

낚시배와 어선이 함께 혼재된 군산항 내항입니다.

저 뒤 비구름 아래는 금강하구둑이 있습니다.

 

 

화요일 오후 비는 많이 내리고...

군산 시 방문객들은 간간히 보이고..

진포해양 공원도 빗줄기 속에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포해양공원, 장미극장, 군산근대문화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 체험이 있는 이 곳 내항은

주차장도 널직하고...전망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차 한 잔 해야지요...

 

 

방문할 때 마다 앞면만 본 군산근대문화박물관.

오늘은 뒷모습을 봅니다.

무료로 입장을 하는 박물관입니다.

볼거리 많아요. 기획전시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잘생긴 이 건물은?

군산 내항의 배수펌프장이랍니다.

내부는 구경못하고 주차장에서 이렇게 모습을 잡아 봅니다.

 

비오는....그것도 아주 많이 오는 7월 6일 오후 

비 내리는 전주 한옥마을 돌아보고 군산으로 점프해서

박물관 전시회 돌아보며 취재하고

군산 은파호수 유원지 꽃게장집 식사 체험하고..

집에 돌아오니 파김치가 되었네요.

욕조에서 반신욕하고 잠시 쉬었다 정신차리고 간단한 포스팅하는 화요일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