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로운 제주 여행 꼭 가볼만한 곳

 

슬기로운이 아니고 술기로운 제주여행은

술이야기 입니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술박물관은 술기로운 제주 여행의 

꼭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오늘은 어떤 술이야기를 엮어 갈까요?

 

제주 가 볼만한 곳 -- 세계 술박물관 우리나라 막걸리 이야기

 

제주에 가면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널려있고...

그래도 다 갈 수는 없으니 골라 가야하는데

세계 술박물관의 막걸리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주 술박물관에서 놀란 광경을 봅니다.

대한민국의 술! 서민의 힘 막걸리 이야기 입니다.

막걸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표만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로 막걸리를 갖다 놓으면 그 풍경이 어마무시 하겠어요.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다 술로 만들 수 있는 대한민국의 힘이 보입니다.

 

 

막걸리 이야기가 있는 코너에는 전국에서 제조되는 막걸리의 

상표를 모아 놓았는데 그 양이 너무 많아 일일이 셀 수 없습니다.

경기도 지역의 막걸리 상표인데 아마 작은 마을마다 막걸리 양조장이 하나씩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포천이 있는 것을 보니 경기도 막걸리들 입니다.

각자 고장의 이름을 상표로 달고 있습니다.

쌀 좋은 고장 양평의 생막걸리와 유명한 포천 일동 막걸리 그리고 가평 잣 생막걸리 등

경기도 지역의 모든 막걸리가 등장했네요.

 

 

여기는 충청도 막걸리래유~~~~~~

칠갑산 칠장주 막걸리에 공주 밤 막걸리, 대전 생막걸리, 대전 원막걸리,

덕산 막걸리 등 다양한 충청도 막걸리 입니다.

 

당나라 이백의 술에 대한 이야기

시인 이백으 자는 태백이고 호는 청련거사랍니다.

701년 중국 쓰완성에서 태어나 양쯔강, 장난, 산둥 등을 유랑하며 살다가

762년 사망했다 합니다.

여기서 월하독작 월하독작 月下獨酌 이라는 시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진천 생 누룽지 막걸리, 소백산 생막걸리, 울고 넘는 박달재 생 막걸리와

세종 쌀막걸리, 상황버섯 쌀막거리 등 등

충청도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도 엄청 많습니다.

 

이백의 시 중에 술에 대한 시가 많으며 애주가 였음을 알려 주는 많은 시가 있습니다.

월하독작 月下獨酌은 1수에서 4수까지 총 4편의 시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백 시인의 술 예찬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답니다.

 

 

월하독작 月下獨酌 1수입니다.

한문은 생략하고 번역된 것을 적어 봅니다.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친한이 없이 혼자 마시네.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각종 재료를 첨가해 빚어 낸 우리의 술 막걸리 들 입니다.

 

달은 전부터 술 마실줄 모르고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행락은 모름지기 봄에 맞추었다.

 

 

조껍데기 막걸리는 제주막걸리 아닌가요?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깨어서는 모두 같이 즐기고

 

 

양쪽 벽을 가득히 채우는 대한민국의 술 막걸리....

 

취한 뒤에는 제각기 흩어진다

길이 무정한 놀음 저들과 맺어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길....

 

이렇게 1수가 기록됩니다.

 

 

경상도 막걸리는 어떤 것이 있나요?

양반 고을 안동의 양반 생막걸리가 있네요. 

막걸리병에는 앞 뒤 구분이 없답니다. 주욱 펼친 라벨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청송 약대추 막걸리, 얼음골 생 동동주, 태화루 막걸리, 청송 주산지쌀막걸리....어찌 되었든 많은 막걸리가 

있습니다.

 

 

술에 아니 막걸리에 전라도가 빠지면 섭하지~~~~~잉.

여기는 전라도 막걸리 천국입니다.

이름도 예술입니다. 솔잎 탁주....전라도에서는 막걸리를 탁주라고 부르지라잉....

홍길도 생막걸리는 장성막걸리인가?  고흥의 어우동 흑마늘 막걸리도 있어라~~~

생울금 쌀막걸리는 진도 막걸리겠지라우~~~~

전주의 유명한 전주 모주도 있어라~~~~

 

 

심심산천 물맑은 강원도 막걸리 타령입니다.

홍천 잣 막걸리부터  춘천 오미자 생막걸리, 강원도 산더덕막걸리와 한계령 쌀 생막걸리등이 있습니다.

 

 

환상의 섬 제주의 막걸리입니다. 보리쌀 막걸리와 제주 올레 쌀막걸리 그리고

노란 귤막걸리가 있는 제주도 입니다.

 

 

요즘은 조금 열기가 식었지만 한 때 막걸리 열풍이 해외에서 불어서 수출용 막걸리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멀고 먼 나라 일본에 많이 수출이 되었지요.

그래서 인지 수출용 막걸리 상표는 일본어가 많군요.

 

 

 

너무나 많은 우리의 막걸리상표가 벽을 차지한 공간입니다.

어느 누가 이 많은 막걸리 맛을 다 보았을까요?

아마도 이백이 살아서 돌아와 대한민국을 찾아 온다면 전국방방곡곡을 떠돌며

이 막걸리를 다 마셨을 것인데...

막걸리 한 종류를 마실 때 마다 그 감동을 시로 적는다면 참 어마무시한 

시들이 탄생하겠네요.

 

 

가장 흥미로운 막걸리 입니다.

남자에게 힘이 되는 막걸리 인가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괴산의 맑은 물과 청결미를 사용하여

정성껏 빚은 생효모가 살아있는 최고급 막걸리 어우동 생막걸리 랍니다.

언젠가 한 번 꼭 마셔봐야 겠어요.

 

술기로운 제주여행 꼭 가볼만한 곳은 제주세계 술 박물관 입니다.

 

세계술박물관전화  064  787  9500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814-1

 

관람시간하절기 09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 09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 입장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