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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뛰어났던 가평 맛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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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이 불어오는 5월에 봄나들이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평을 다녀왔습니다.

가깝지 않은 길이지만 맑은 하늘이 펼쳐진 길을 따라 드라이브 즐기니

무료하지 않게 가평에 도착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거리의 가평은

근처에 볼거리가 매우 많고 야영장 또한 잘 갖춰져 있는 고장이라

많은 관광객과 캠핑 마니아들의 찾아오는 지역입니다.

가평에 도착해 볼거리를 찾기 전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배를 채워야 했기에

식당을 확인하다가

지역주민인 인정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다른 곳과 다른 차별화된 닭갈비로 먹거리로

가평 군수가 인정한 가평 100대 맛집에 선정된 곳이라고 하니

믿음을 갖고 갑니다.

내비게이션에 식당 이름을 입력하면 가는 방법은 간단하지요.

 

금강산숯불닭갈비에서 점심을

 

큰 도로가 삼거리에 있는 금강산숯불닭갈비는 가게 앞 넓은 주차장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인

점심, 저녁 식사 시간대에 방문해도 주차의 불편함이 없겠네요.

큰 간판으로 세워진 식당은 멀리서 쉽게 확인을 할 수 있어서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업소 주변에 여러 야영장이 모여 있고 가평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주차를 마친 뒤에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입구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식당의 맛 난 먹거리 닭갈비와 메밀막국수 등 판매 중인 메뉴들이 적혀있는

안내판을 보고 어떤 음식을 파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강산숯불닭갈비 식당은 주메뉴인 닭갈비와 직접 뽑은 메밀면의 메밀막국수,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매콤한 구워 먹는 더덕구이, 고소한 치즈 퐁듀까지

다양한 곁들임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식당으로 좋은 느낌입니다.

 

 

식당의 좌석은 원형의 입식 테이블이 놓여있고

커다란 테이블을 둘러싼 의자들의 모양새가 독특하여 눈이 갔습니다.

원 모양의 테이블 뒤로는 많은 입식 테이블이 단정한 모습으로 놓여있고

많은 손님이 찾아와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식당 안을 두리번거리다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외부 테이블이 있었는데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이라 그곳에 앉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봄날 오후의 바람이 부는 날씨에 식당 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의 안쪽에는 좌식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내는 의자가 좋다고 해서.

입식 테이블에 자리를 합니다.

좌식테이블 공간의 뒤에 준비된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있어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업소인듯합니다.

아이들을 데려와 식사하고 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놀이기구에서 시간을 보낼 때

어른들은 마음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좌식테이블 입구에는 신발을 넣어놓는 사물함과 키가 있어서 신발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식당 구경은 끝내고 이제 주문을 해야지요.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뉴판을 봅니다.

메뉴는 더덕 양념, 간장 닭갈비와 양념, 간장 닭갈비가 메인메뉴였고, 입구 간판에 적혀있던

치즈 퐁듀와 더덕구이, 막국수까지 먹을거리와 가평의 유명한 잣 두부와 메밀전, 메밀전병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메인메뉴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평은 잣이 유명한 만큼 잣 막걸리가 있어서 한 잔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차를 끌고

와서 막걸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어요.

식당 메뉴 중 현명하게 즐거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세트메뉴이군요.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이 좋아서 2~3인 세트를 주문합니다.

양념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에 치즈 퐁듀와 막국수에 메밀전병을 선택하였답니다.

 

 

닭고기든 돼지고기든 어떤 불에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곤 하는데, 가평 맛집은 열전도율이 좋은

숯불을 사용하고 있어서 닭갈비를 보다 빨리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숯불을 사용하면 은은한 불 맛이 느껴지는 것이 고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지요.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니 티브이 프로에 나왔고 그런 감각이 남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상차림은 쌈장과 마늘, 데리야키 소스와 무생채, 양파 장아찌, 백김치가 차려지는데

닭갈비와 같이 잘 어울리는 반찬들입니다.

양파 장아찌와 백김치는 고기를 먹으며 중간중간 먹으면 입가심에 딱 맞고 반찬들이 주메뉴인

닭갈비와 잘 어울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생채는 아삭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입맛 돋우는데 이만한 반찬이 없었습니다.

맛이 강하지 않고 삼삼한 것이 단독으로 먹어줘도 텁텁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세트메뉴 안에 포함되어 있던 치즈 퐁듀는 불판 위에 함께 올려 녹여 닭갈비를 찍어 먹는데

치즈가 늘어나는 것을 생각만 해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질 좋은 치즈가 보글보글 끓어가며 점차 고소한 향을 내는 것이 닭갈비와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녹은 치즈는 그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야들야들한 닭고기와 잘 어울렸지요.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라 이름 지어진 이 닭갈비는 양념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로

접시에 담겨 나와 두 가지 맛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떡 사리도 넉넉하게 나와 함께 구워 먹기 좋았지요.

양념한 후 숙성시킨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는 가평 맛집의 인기 메뉴라 그런지

그 맛이 너무나 기대되었습니다.

닭고기 특유의 잡내와 비린 향이 없어 거부감도 없으며

가격과 비교하면 양이 많아서 둘이 먹어도 충분하였습니다.

 

이제 닭갈비를 구워 식사를 시작합니다. 닭갈비 세트메뉴 한상차림입니다.

숯불 열이 올라가 불판이 뜨거워지고 닭갈비와 떡 사리를 올려 굽습니다.

볶아먹는 닭갈비가 아니라 숯불을 이용해 불판에 구워 먹을 수 있게

잘 정리된 살코기만 내어져서 먹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부드러운 치즈 퐁듀를 가운데에 놓아주고 닭갈비를 가장자리에 빙 둘러 구워주니

금방 익어가는 것이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닭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기 위해 떡 사리도 올려 함께 구워줬습니다.

 

 

아내가 먹고 싶다고 했던 메밀전병은 생각 외로 양이 많습니다.

메밀전 안에 김칫소가 들어가 있어서 살짝 붉은 기가 맴도는 것이 매콤한 맛이 있을 것 같아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언뜻 보기에 만두처럼 보이는 메밀전병은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한 뒤에 소로 들어갈 무와 배추, 고기,

오징어 등을 다져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튀김만두 보다는 떡에 가까운 식감이라 쫀득쫀득함이 괜찮습니다.

강원도 여행 때 맛보았던 메밀전병을 가평에서 먹어보며 그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김치가 들어있는 속이 붉은색의 메밀전병을 하나 들어 입으로 직행합니다.

한 입 먹으니 메밀의 구수한 풍미에 쫀득쫀득 씹히는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

김칫소가 살짝 매콤하고 칼칼한 것이 잣 막걸리와 궁합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씹을수록 쫀득한 식감이 아삭아삭한 매콤 김칫소와 조합이 어울려

고기를 먹기 전에 모두 먹었습니다.

 

 

메밀밀전병을 즐기고 있는 사이 잘 익은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를 하나 집어 부드러운 치즈 퐁듀에 푹 찍어 봅니다.

보글보글 끓던 치즈는 늘어나는 것이 그 고소함을 기대하게끔 했습니다.

화끈한 닭갈비 한 조각을 치즈로 돌돌 말아 후후 불어 먹어보면, 살짝 매콤하면서 육즙의 닭갈비가

고소하고 치즈에 코팅되어 식감도 배로 살아났습니다.

화끈한 닭갈비는 매콤한 양념이 적당하여 매움이 강하지가 않아 이렇게 치즈 퐁듀로

즐기면 어린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닭갈비가 되겠네요.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사르르 녹아드는 기분에 절로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가평 맛집의 닭갈비는 테이블에 나오기 전 초벌구이를 하여 불맛이 더욱 깊게 느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초벌구이 효과로 치즈를 감아 먹어도 느껴지는 은은한 불맛이 화끈한 닭갈비의 매콤한 향을

더욱 살려주는 듯했지요.

매콤함이 느껴지고 나면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이 있게 바로 환상의 조합인가 싶었습니다.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의 맛을 품고 닭갈비의 매콤함을 맛으로 조화시키는 좋은 조합입니다.

 

 

초벌이 된 후에 내어진 닭갈비는 굽는 시간이 훨씬 빠른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 굽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음식의 맛을 볼 시간이 빨라져서

허전한 배를 금방금방 채워 넣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식사의 흐름이 끊기면 빨리 배가 차고 입맛이 떨어지는데

금강산 숯불 닭갈비는 그런 점이 전혀 없어서 편했습니다.

 

 

 

청순한 닭갈비는 달달하고 짭짜름한 맛이 함께 배어있는 맛이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 난 먹을거리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둘둘 말아 먹으면

고소함과 담백함이 입안에 진하게 퍼지는 것이

화끈한 닭갈비를 먹고 난 직후라 그런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닭갈비의 식감이 지나가고 나면

달달함과 고소한 치즈의 맛이 입안 가득 남아있습니다.

 

 

짭짜름한 맛의 청순한 닭갈비는 심심한 맛이 아니라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과

담백함이 느껴지는 맛이라 고기만 먹어도 맛이 있었고 이렇게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고기와 양식을 좋아하는 아내가 아주 잘 먹습니다.

가평까지 먼 길을 간다고 투덜거리기는 했어도…….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를 같이 먹어보니 매콤함과 달짝지근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이것도 별미 조합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씹는 데에 부담이 없어서 두 개를 겹쳐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고 각각의 맛이 섞여

더욱 다채로운 맛을 자랑했습니다.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를 함께 집어먹어줬더니 매콤함과 달짝지근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이것도

별미 조합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씹는 데에 부담이 없어서 두 개를 겹쳐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고 각각의 맛이 섞여

더욱 다채로운 맛을 자랑했습니다.

촉촉한 닭갈비를 씹을 때마다 매콤한 맛과 달달한 맛이 공존하니 이런 닭갈비는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이

아니구나 싶었지요.

너무 고기만 먹어줬나 싶어서 상추쌈을 싸서 먹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에는 채소와 함께 먹어줘야 건강에 좋지요.

아내는 고기파로 별로 좋아하지 않고 고기에만 푹 빠져서 고기의 맛만 느끼네요.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를 한 점씩 올려주고 마늘과 치즈 퐁듀까지 얹어

한 쌈 싸 먹으니 입안이 가득 하며 행복이 가득 찹니다.

상추와 고기 등 여러 재료의 달달하면서 매콤하고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한 것이 입맛에 딱 맞았지요.

마늘의 알싸함이 퍼져 나가고 촉촉한 닭갈비에서 담백한 맛까지 느껴지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ㅏ닭갈비가 익어가고 그 옆에는 양념한 더덕을 올려 굽습니다.

매콤한 양념의 더덕은 구워 먹었을 때 그 향긋함과 고소함이 일품이라

많은 사람이 즐기는 건강하고 맛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잘 구워진 매콤한 그리고 더덕 특유의 향과 맛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갈비와는 더욱이나 잘 어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ㅊ청순한 닭갈비는 달달한 맛의 데리야키 소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데리야키 소스가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고 짭조름한 것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닭갈비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를 적당히 찍어 후후 불어 먹어주면 달달한 맛이 입안을 확 하고 감싸는 것이

또 다른 별미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데리야키 소스는 다코야키를 먹을 때나 먹던 소스라 그런지 닭갈비와 곁들이는 것이 독특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맛의 지평을 넓힌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이기도 합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데리야키 소스로 코팅 막을 입혀 먹어주면 촉촉함이

느껴지는 것이 또 다른 닭갈비를 주문해 먹는 기분도 들어 더욱이나 마음에 들었지요.

가평 맛집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좋은 구성을 즐길 수 있어 마음에 쏙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한 접시 풍족하게 담겨 나온 더덕구이는 별도 주문한 먹을거리인데, 양이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가격이 10,000원으로 저렴했는데 그 맛있는 더덕이 양념이 되어 가득 내어지니

신나게 구워서 맛나게 더덕구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배가 부르기도 하지만 아직 먹을 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치즈 퐁듀에 고기를 이렇게 먹어주니 치즈의 촉촉함이 닭갈비 속살에 스며들어

그 고소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치즈 퐁듀 영상을 찍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불판 위에서 치즈 퐁듀를 찍어 먹으면 치즈의 부드러운 본연의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맛입니다. 치즈의 품질이 좋아 고소함이 일품이고 느끼함은 적어서

먹는 동안 물리지 않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양념 옷을 입은 더덕은 불판 위에 잘 구워 더덕구이 맛을 즐깁니다.

매콤한 양념이 묻어 태울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불 조절을 하며 구워줍니다.

은은한 더덕구이 향이 퍼지며 살짝 매콤한 향도 가미되어 더덕구이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잘 구워지는 양념 더덕의 깊은 향과 불향이 합쳐지며

닭갈비와 함께 즐기면 어떤 식감과 맛을 느끼게 할지 기대감이 큽니다.

고기와 먹는 건강한 음식인 더덕구이의 맛에 대한 기대는 아내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붉은 더덕구이의 표면이 노릇노릇 적당히 익어가고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화끈한 닭갈비와 청순한 닭갈비를 함께 구워주고 있으니

닭갈비와 더덕구이를 함께 먹으면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되는군요.

붉은색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보니 이제 거의 다 익었겠다 싶어서 서둘러 젓가락을 잡았습니다.

 

 

잘 구워진 더덕구이 한 개를 들고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입으로 후후 불어 뜨거움을 식혀줍니다.

더덕구이의 촉촉하고 뜨거움이 있어서 입으로 직행했다가는 입이 다 데일 것 같아

조심하며 천천히 즐깁니다.

붉은 양념으로 코팅된 잘 익은 더덕구이가 조금 식고 온기가 있을 때 입으로 집어 넣습니다.

살짝 쫄깃쫄깃한 식감의 더덕구이는 향과 감칠맛 깊은 맛이 더덕의 참 맛을 느끼는 즐거움입니다.

매콤한 양념의 맛과 더덕의 맛과 식감이 잘 조화된 더덕구이입니다.

 

 

치즈 퐁듀는 가평 맛집의 인기 메뉴인 닭갈비와 더덕구이, 떡 사리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향긋한 더덕구이에 치즈 퐁듀를 얹어 먹으니, 치즈의 부드러움과 더덕구이의 쫄깃쫄깃함 그리고 매콤한 양념의 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화끈한 닭갈비의 매콤함과 촉촉한 살결이 더해지니 더욱이나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요.

 

 

세트메뉴의 마지막으로 나온 막국수는 양이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세트메뉴의 막국수라 적당히 나올 줄 알았는데,

일반 냉면의 스테인리스 그릇에 하나 가득 담겨 나옵니다.

갈색빛이 맴도는 메밀면에 오이 고명과 김 가루, 붉은 양념에 가평 잣, 깨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모습이 맛의 깊이가 보이는 막국수입니다.

 

 

많은 재료의 막국수를 잘 비벼서 맛을 봅니다.

막국수의 육수는 시원한 편이라 그릇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고 시원한 국수는 고기 먹은 후

입가심으로 항상 정답입니다.

국수와 양념을 잘 섞은 후 면을 좋아하는 아내의 앞접시에 나눠줘야 합니다. 라면이나 일반국수는 좋아하지 않지만

냉면이나 막국수는 아주 좋아하는 아내입니다.

면이 두툼하고 육수가 그 사이사이를 채워서 윤기까지 도는 것이 촉촉하고 쫄깃쫄깃해 보여

면의 식감과 맛이 기대됩니다.

 

 

막국수 좋아하는 아내가 기다리지 않고 먼저 한 젓가락 풍성하게 집어 올립니다.

참기름의 향긋한 향과 매콤새콤한 양념의 향이 어울어져 고기를 먹은 배이지만

막국수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나 봅니다.

 

 

제 앞접시에 막국수를 조금 덜어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조합을 합니다. 막국수 위에 더덕구이와 화끈한 닭갈비를 올려주고 한입에 먹을 준비를 합니다.

맛나게 잘 먹는 사람들이 먹는 것처럼 먹어보려고요.

맛난 양념의 윤기가 흐르는 막국수 면에 더덕구이와 화끈한 닭갈비의 기름기도

자르르 흐르니 모습은 참기 어려운 모습이네요.

 

 

준비되었으면 이제 먹어야지요. 더덕구이와 화끈한 닭갈비를 막국수를 함께 먹었습니다.

더덕구이의 특별한 향과 육즙 품은 매콤 화끈한 닭갈비에 메밀면의 쫄깃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

잘 어울려 입안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시원한 육수가 함께하는 막국수의 맛이 살짝 새콤하고 매콤한 맛에 입안이 정리되는 것이

입가심에는 이만한 음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촉촉한 식감이 가득한 막국수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잔뜩 불러와 만족했던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평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한 일은 닭갈비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은 것이었습니다.

가평 맛집에서 완벽한 식사를 끝내고 나니 행복한 마음이 솟아나는 것이

아내도 만족해하고 가평 나들이 시작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평 초행길에서 운 좋게 만난 식당에서 식사 후 나가며 계산대에 있는 가평 군수의 100대 맛집에 들었다는 패를 보았는데 가평군에서 인정한 식당의 맛을 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금강산숯불닭갈비에서 만족했던 식사 후 문을 나서며 언젠가 가평을 방문하면 재방문해서 즐거운 맛을

또 즐겨야겠다는 생각합니다.

다음 방문 때에 예약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니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받아 나왔습니다.

계산하고 계산대에 있는 가평의 유명한 잣으로 만든 과자가 있어, 운전하며 즐길 간식용으로 한 봉지

구매했답니다.

잣과자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며 잣의 향이 가득한 것이 아주 맛나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봄, 계절의 여왕, 여기저기 봄꽃이 웃고 있는 시기에 아내와 함께 가평과 양평으로 여행을 다니며

가평에서 적당한 가격에 풍족한 식사를 즐긴 금강산숯불닭갈비의 행복한 점심이었습니다.

가평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고장에서 착한 식당의 맛 난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업체명: 금강산숯불닭갈비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청군로 614

 

연락처: 031-585-4410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연중무휴무(Last order : 20:00)"

 

주차: 가게 앞 주차장 주차다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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