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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제주의 먹을거리 --- 길가의 식당에서 먹은 흑돼지수제돈까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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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토속음식인 제주갈치국을 먹은 날 돈까스를 먹고 싶었는데.......그런데 볼거리 구경을 한 껏하고 산굼부리로 가는 길에 길가에 있는 식당에서 흑돼지수제돈까스라는 이름을 보고 들어갑니다.

흑돼지가 아니어도 먹고 싶었던 돈까스를 먹으려고........


제주 남조로길가에 있는 흑돼지수제돈까스 식당 --- 2093하우스


제주하면 흑돼지인데...진짜 흑돼지이기를 바라지도 않고 그냥 맛난 점심을 먹을 마음으로.....



조촌읍에서 산굼부리로 가는 길 조남로 길가에 위치한 식당 2093하우스 입니다.



전 날 점심에 돈까스 메뉴를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아 그 식당을 찾아 가려면 한 참을 더 가야하는데....



멀리 가지 않고 수제 돈까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와 렌트카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크지 않은 작은 식당안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배치로 정감이 갑니다. 입구의 활활 타오르는 장작나무난로 안에는 화력좋게 불이 있고 그 위에 따뜻한 엽차가 끓고 있습니다. 이 식당 물은 셀프서비스 입니다.



식당안 분위기 입니다. 한국프로골프의 회원인듯 여러 골프자료와 프로골퍼츼 캐디백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식당의 메뉴는 성게죽도 있고 성게미역국, 전복죽 등이 있습니다. 나는 무조건 수제돈까스 주문합니다.



전식으로 나온 아마도 전복죽인듯 해요..........돈까스 먹는데 전복죽을 에피타이저로 제공합니다. 돈까스 가격이 일반 돈까스의 두 배이니 나올만 합니다.



한 접시에 담겨나온 수제 돈까스...먹음직 스럽습니다. 여러가지 먹을거리가 잘 담겨있습니다. 한가지씩 공개합니다.



우선 입가심과 위장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전복죽을 먹습니다. 전복이 씹히는 식감은 없지만 전복향과 맛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안쪽에도 장작난로과 활활 타고 있어 바람이 차도 식당 안은 훈훈합니다.



두툼한 흑돼지수제돈까스......예상보다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나온 음식 식기전에 먹어야 맛이 있지요. 맛이 보이나요?



참깨가 살짝 뿌려진 특제 돈까스 소스.....돈까스위에 뿌려져 나오는 것이 아닌 작은 종지에 담겨나와 찍먹으로 먹습니다.



아삭하고 신선한 샐러드도 동참을 합니다. 돈까스 먹을 때 아삭한 샐러드가 있으면 그 맛을 더 깊게 즐길수 있습니다. 고기의 맛과 채소의 맛이 어울어지는..........



돈까스 소스에 작게 먹기 좋게 자른 돈까스 한 조각을 살짝 찍어서 먹어봅니다. 두툼한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많아요.



포크로 상큼 신선한 샐러드도 찍어 먹고.............



이것은 무엇인가? 타꼬야끼.......... 두 개가 나왔는데 소스를 찍어 먹었습니다.

돈까스와 밥 ........접시에 나온 것 모두 해결하고 화목난로 위의 주전자에서 따뜻한 엽차 한 잔 따라마시고 식사 끝....


흑돼지수제돈까스 1인분에 1만 5천원합니다.


두툼한 두 개의 수제돈까스가 나왔는데 다 먹었습니다. 적지 않은 양인데........보통 돈까스를 먹을 때 남기는데 이 날은 깨끗하게 처리했습니다. 제주에서 먹은 돈까스 였습니다. 식사를 두둑히 하고 길을 나섭니다. 약간 추운날씨이지만 산굼부리를 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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