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시 달성군여행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비슬산을 등산을 할까?? 고민이 필요없습니다.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은 해발 1,080미터랍니다.
이 더운 여름날 산행은 무리 ....그래서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달성의 비슬산과 대견사 大見寺
사계절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비슬산 입니다.
오늘은 전기차로 올라가는 비슬산 대견사 입니다.
비슬산은 곳곳에 문화유적과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잊지못할 추억과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달성군의 가볼만한 곳입니다.
비슬산 등산로와 트레킹 코스가 안내된 그림판 입니다.
우리는 편하게 1,000미터 고지의 비슬산을 오릅니다. 전기차로.......
전기차 이용은 현장에서 표를 예매하여 탈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왕복표 예매는 안되고 오르고 내리는 표를 별도로 구매....내려 오는 표는 대견사에서 판매합니다.
친환경 전기차 운행시간표 입니다.
상황에 따라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슬산 유스호스텔 앞 출발장에서 전기차를 탑승해 올라갑니다. 목적지인 대견사까지 걸어서 3시간 ...전기차로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봄에는 참꽃나무의 아름다움,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억새군락과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얼음동산과 설경이 아름다운 비슬산입니다. 산악자전거 탐방길도 있읍니다.
전기차가 대견사를 향해 출발합니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산을 오르는 길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정상부근에는 4월에 만발한 참꽃을 즐기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장관을 이루며 참꽃축제의 다체로운 행사가 펼쳐진답니다.
비슬산 오르는 길에 보는 경치들 - 시원한 산 길 전기차 드라이브 좋아요...
비슬산 기슭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암괴류가 있습니다. 큰 자갈이나 바위크기의 암석덩어리가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 내리면서 쌓인 것으로 천연기념물 435호로 1만년전~10만년 전 주빙하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괴류랍니다.
여름 휴양지로 최적인 비슬산 자연휴양림이네요, 통나무집부터 캠핑데크와 세미날 실 그리고 콘도형까지 다양한 숙박시설로 휴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한답니다. www.dssiseol.or.kr 이랍니다.
비슬산으로 오른 길, 시원한 산바람 좋아요. 대견사 근처의 낙동강 홍수통제 및 비슬산 강우레이더 통제소가 멀리 보입니다.
비슬산에서 내려보는 현풍읍의 모습. 여름날 오전에 강한 햇살이 내려 쬐이는 현풍의 모습입니다.
비슬산 대견사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많이 올라 왔네요...
해발 999미터까지 올라 왔습니다. 정상인 천왕봉은 1,080미터인데....거리가 3킬로 미터나 남았어요. 천왕봉은 포기합니다.
대견사로 오르는 산길 도로는 고불고불합니다. 모두 안전밸트를 하고 안전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전기차로 오르며 주변의 경치를 편하게 구경하지요.
대견사 입구 주차장에 드디어 도착을 하여 대견사로 향합니다. 광활한 대지를 향해 기도하는 모습의 부처바위가 우리를 반깁니다. 옆 모습은 부처님 모습입니다.
대견사 부처바위를 시작으로 주변의 모습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돌아 봅니다.
대견사입니다. 일제 침략기에 일제의 만행으로..일본의 기를 꺽는다 하여 두 번이나 강제로 폐사되었던 아픈 역사의 대견사랍니다. 8월 15일 광복절 포스팅에 일제와 관련된 사연을 올리는 것도 무엇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대견사 뒤 능선에는 봄엔는 붉은 참꽃이 만발하여 축제가 열리며 전국에서 엄청 많은 방문객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참꽃은 아젤리아라고도 부르며 진달래과에 속한는 꽃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참나리꽃이 반깁니다.
대견사 입구에는 천미터의 고지에서 천 년의 샘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천천수 天泉水입니다.
주변에 어디에서 물이 솟는지 궁금합니다.
대견사의 전설은 중국의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지을 곳을 찾던 중 세숫물을 떠놓은 대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나 이 곳을 발견하고 9세기 신라 현덕왕 때 사찰을 건립하였다 합니다. 대견사 대견보궁입니다.
크게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우친다는 대견사입니다.
대견사 적멸보궁에는 부처님이 모셔지지 않고 창 밖으로 보이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답니다.
적멸보궁 안에서 창을 통해 보여지는 부처님 진신사리 탑 모습이네요. 부처님이 자리할 위치에 사리탑이 보입니다.
고려 말 몽골의 침입 때 폐허가 되었고 1371년에 중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일합방 후 비슬산의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기고 일본을 기를 꺽는다 하여 1917년 6월 23일 일제의 강제 폐사 후 100년이 지난 2014년 3월 1일 달성군과 동화사의 협약을 통해 중창이 되었으며, 민족문화유산을 재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정신이 깃들여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견사 주위를 여유롭게 돌아봅니다.
대견사 삼층 석탑이 바위 위에 앉아있습니다. 처음에는 6층 탑이었다고도 하는데 절벽의 바위를 바닥돌로 하고 그 위에 탑을 세웠습니다. 소박한 양식의 탑으로 임진왜란 때 허물어지고 주춧돌과 석축만 남아 있는 것을 1988년도에 달성군에서 3층 탑으로 복원하였답니다. 현풍이 내려 보이는 시원한 곳에 자리한 3층석탑입니다.
대견사 뒤로 돌아 올라가니 평퍼짐한 바위가 있네요. 이름하여 일연스님 참선바위라 합니다.
1227년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은 승과에 합격하여 초임발령지로 대견사 주지로 내려와 22년간 주지로 있었다합니다.
대견사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경치
일제가 돌을 깨서 갖고 가려고 했었다는 돌에 새겨진 대견사마애불의 모습입니다. 바위에 음각된 마애불은 연화좌대 위에 부처가 선정에 드는 다섯단계를 그려낸 화염문에 휩싸인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달성군 형풍읍과 대견산 삼층 석탑........조망이 좋아요.... 대견사 뒤 작은 바위에 올라 카메라를 당겨서 잡아 본 모습입니다.
이제 서서히 내려갈 준비를 해야 하는군요.
뜨거운 여름날이지만 아침에 출발해 전기차로 오른 대견사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해발 1,007미터까지 편하게 올를 수 있는 편리함도 좋았지요.....시원하게 돌아본 아픔을 간직한 대견사를 뒤로 하고 출발점으로 내려 왔습니다.
전기차 대견사 승차장의 안내 문구 입니다. 왕복표를 구매할 수 없기에 내려갈 때 별도로 표를 구매하여야 하는데 도착하여 선구매가 불가하다 합니다. 이유는 하행표 조기 매진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차량 탑승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관광객이 너무 많으니 인터넷 구매도 안되고 편도만 현장에서 탑승할 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하행표 구매를 못하면 걸어서 하산을............
봄 참꽃축제와 가을 단풍과 억새시즌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특별차량을 편성해도 찾아 오는 방문객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달성군 여행 가볼만한 곳.......비슬산 대견사...한 번 이 여름에 살짝다녀와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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