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입니다.....장마 흐림 그리고 더위..
시원함을 찾는 계절....옛 선비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냈을까?
나름대로 철학을 담은 정원을 만들고 그 곳에서 글을 쓰고 시를 읊고 또 때노는 주안상 받으며...
그야말로 신선놀음인가요? 하 하 하....흐 흐 흐
영양 서석지
영양의 서석지는 우리나라 3대 민가정원의 한 곳이랍니다. 영양 두들마을 여행 때 집으로 오는 길에 여름날에 돌아 본 영양의 서석지 이야기 입니다.
연당마을 지도 ---서석지가 있는 곳이 연당마을이네요. 알기 쉬운 그림으로 마을을 안내합니다.
서석지 - 600여년의 세월을 품은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서석지 입니다. 은행나무는 주변에 숫나무도 없는데 은행이 열린다고 합니다. 서석지는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 입니다.
서석지 --- 조선 광해군 때 석문 정영방 선생이 조성한 조선시대 패표적인 민가정원의 연못이랍니다.
우측에 있는 정문을 통해 서석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서석대의 경정 --- 이 곳은 생활권인 내원으로 경정과 주일재와 연못으로 되어있습니다.
서석지는 음양오행설의 무위자연설을 바탕으로 자연그대로의 소박한 표현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주일재 --- 자양산 남쪽에 자리잡은 서석지는 연못을 중심으로 북쪽에 주일재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연못의 연 --- 연꽃대가 오르고 있네요.
경정 내부 --- 이 곳에 앉으니 너무 시원함을 느낍니다. 2014년 초 여름 영양 여행때 이 곳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서석지 연못을 지나 경정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연향기 실리고 아주 시원합니다.
서석지(瑞石池) --- 상서로운 돌이 있는 연못에는 돌 들이 물 위로 들어나기도 하고 잠기기도 하며 오묘한 선경과 소우주의 정취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서석지 --- 정영방 선생은 서석지 내의 지형경관과 자연현상 및 목석초화 각가게 이름을 붙이고 시를 지었다합니다.
서석지 내원에 관한 시 32수가 있다하네요.
주일재에서 내려 본 서석지 --- 연못 북쪽에는 네모난 단을 만들어 매화나무, 소나무와 국화, 대나무를 심은 사우단이 조성되어 있어 선비의 지조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 연못과 경정 --- 경정은 정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못의 동북쪽에서 물이 들어오는데 이 곳을 읍청거라 하고 서남쪽으로 물이 나가는데 이 곳은 토예거라 합니다.
물이 들어오는 읍청거 쪽에 자연스럽게 60여 개의 서석을 배치해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한답니다.
서석지 연꽃 --- 지금 즈음에는 연꽃이 활짝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겠네요.
정영방 선생은 동래정씨로 호는 석문이며 성리학과 시에 능하였으며 진사에 합격한 뒤 이곳에서 학문 연구로 일생을 보냈다 합니다.
영양의 두들마을 음식디미방 여행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돌아본 우리나라 3대 민가정원의 한 곳인 서석지 입니다.
나머지 두 곳은 전남 담양의 소쇄원과 보길도의 세연정입니다.
소쇄원은 서너 번 다녀왔는데 언젠가 보길도 여행 때 이 사실을 알았으면 세연정도 다녀 왔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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