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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블단 팸투어

울릉도여행 - 울릉도 근대문화유산 전시관 -옛 군수관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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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다녀 온 울릉도 여행. 한섬 여행사 2박 3일 패키지 여행을 즐겼지요.

그 때 옛 울릉군수 관사인 울릉근대문화유산 전시관에서 특별전이 있었는데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였습니다.

특별전이 있었던 옛울릉군수 관사를 돌아봅니다.

이 곳에 울릉도 근대화의 중요한 역사들이 있답니다. 



울릉여행 - 옛 울릉군수 관사 - 울릉근대문화유산전시관


옛 울릉관사에서 운명의 하룻밤이 울릉도 근대화의 시작이 되었답니다.



지금 울릉군청 근처에 있는 옛군수관사의 입구 입니다.

입구에서 보니 옛 일본식 가옥인듯 합니다.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 제목의 전시가 있군요 




옛울릉 군수관사를 보수한 울릉근대문화유산 전시장의 안내도 입니다. 총 9곳의 전시실로 구분되어 제1전시관의 울릉도 이야기부터 9전시관 울릉도의 현재와 미래까지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옛 울릉군수관사 입구 입니다. 일본식 건물을 개보수 하여 울릉도 특별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현재가 있기까지의 근현대사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울릉도의 본격적인 개발은 1962년 10월 당시 박정희 의장이 해군함정으로 울릉도에 들어오면서 시작이 되었답니다. 그 후 1963년 3월 각의 회의에서 정부지원이 결정되고 울릉도 교통선의 취항, 항구의 증축과 신설, 수력발전소 건설, 일주도로 개통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하네요.



옛 울릉군수 관사의 철거와 보수를 거쳐 지금의 울릉관사로 재탄생하였답니다.



1962년도만 해도 방파제나 접안시설이 없었던 저동항은 초라한 항구였지만 1977년 부터 총공사비 93억을 투입,

3년간의 공사를 통해 종합개발 공사가 완공되어 어선 1천 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동해 최대의 어항이 되었습니다. 1950년대 저동항 사진을 보니 바다에 방파제도 없고 황량한 작은 어촌의 항구 모습입니다.


  

해방된 후 울릉도를 오고 가는 정기여객선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1963년 종합개발이 시작되면서

대한조선공사에서 제작한 350톤급 청룡호가 부산 - 포항 - 울릉도동항을 정기적으로 운항을 하였답니다.

그러다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도동항이 재 개발사업이 진행되어 1977년 선착장이 완공되고 808톤급

고속선인 한일 1호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였습니다.

지금의 도동항은 포항에서 들어오는 대형 카페리 정기 여객선이 들어오고, 강원도 묵호와 강릉 또 후포에서 육지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관광쾌속선이 오가는 항구이기도 합니다.



저동항 개발 완료 후 신문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50년대 사진과 비교해 보면 바다 방향에 길다란 방파제가 설치된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멀리 방파제 왼쪽에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1962년 10월 1일 해군함정으로 울릉군청을 방문한  박정희 의장은 울릉군수로부터 울릉군의 현안과 독도경비대의 열악한 환경, 울릉도 어민의 어려운 사정을 주의 깊게 듣도 돌아가 바로 울릉도 개발을 지시하게 되었다지요.

울릉도 방문당시 만찬 모습을 재현한 전시방 입니다.


 

울릉도 군수관사의 1층복도...



관사 내 작은 정원과 연못 그리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울릉도 방문 기념사진

울릉도 방문을 끝내고 돌아 온 박정희 의장은 울릉도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독도의용수비대의 홍순칠 등을 1966년에 훈장을 수여하고 만찬을 베풀었답니다.


이 때 본격적으로 울릉도가 개발이 되고 여기에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 우리의 영토임을 알리고 관리함으로 해서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가 존재하는 중요한 역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울릉도는 수산청, 항만청, 경상북도와 울릉도 등 4개의 관청에서 총 187억 7,650만 원의 소요 경비를 투입하여 획기적인 건설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때 1980년 완공목표로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도 착공이 되었답니다.

일주도로 공사는 울릉도의 지변 현상을 극복하며 부분적으로 개통이 되었고 2001년 9월 26일 착공 39년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현재는 울릉섬 해안일주도로 공사가 마지막 구간의 공사가 곧 마무리 되면 일주도로와 해안일주도로가 개통이 되는 울릉도 랍니다.


울릉도 두 번째 여행 중에 옛 울릉군수 관사에서 있었던 특별전에서 울릉도의 근 현대사의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동해의 끝 독도는 영원토록 대한민국의 영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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