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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대전시민대학 Tea Class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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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간 매 주 월요일 오후에 2시간씩 차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고

귀한 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갖는 시간

버스로 왕복 2시간 여를 투자해 2시간 넘게 같이 하고 

그래도 즐거움 가득한 만남의 시간이 좋아요.


대전시민대학 평생교육원 차문화 강좌


우리가 마시는 차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맛난 그리고 귀한 차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차를 대접하고 마시는 격식이 까다롭지만 그래도 배우는 재미가 좋아요.

흥미 진진합니다.

다도, 다예, 또 뭐더라....차에 대한 우리나라,  중국 그리고 일본에 대한 기본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차문화는 어떤 취향일까요? 일본의 차는 제일먼저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더위가 막바지로 달려가는 8월의 끝무렵 8차 차 문화강좌!

심신을 맑게 해 주는 차와 만나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종류의 귀한 차를 만날까? 궁금함을 갖고 여러가지 준비를 합니다.

하얀 유리잔에 파란 물고기 노니는 그림에 붉은 낙관이 같이한 작은 잔이 너무 귀엽군요.




시민대학 3학기 차문화 강좌의 주제는 '말차'를 격분하여 차 대접을 하는 것이랍니다. 말차라는 말이 생소했었는데 지금은 익숙해 졌어요, 고운 차분말을 넣고 차선을 사용해 격분할 때 사용하는 다기인 '다완'의 모습입니다. 



차와 함께 즐기는 다식이랍니다. 한 입에 먹기 좋은 작은 크기의 과자나 달지 않은 떡 종류를 차를 마시기 전에 먹는다 하지요.




말차와 홍삼가루

홍삼말차를 격분하여 마실려고 말차와 함께 구매한 홍삼가루의 모습입니다.

말차만 격분하여 마셔도 좋지만 말차와 홍삼가루를 같이 해서 격분하면 거품도 잘 일어나고 맛과 향도 일품입니다.




이 번 시간에 즐길 차는 우리나라 장흥지역에서 나오는 발효차인 '청태전'입니다. 작은 엽전- 옛날 우리의 화폐인 동전모양으로 만들어 숙성을 시킨 차랍니다. 언젠가 장흥 여행시 청태전을 만드는 농가를 방문해 이야기도 듣고 차를 마셨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뜨거운 물에 청태전 차를 우려 내 거르는 모습입니다.

청태전은 중국의 보이차와 같은 종류의 차라고 합니다. 보이차가 더 발효되면 홍차가 된다고 합니다.

즉 녹차를 80%이상 발효를 시킨 차 랍니다. 




청태전 차 한 잔을 파란 물고기 노니는 유리잔에 담아 봅니다.

청태전은 녹차로 차를 마실 때는 제일 먼저 '향'으로 마신다 하지요.

찻 잔속의 물고기도 차의 향을 만나려 헤엄치네요. 찻 잔에 이렇게 그림이 있으면 마시는 사람이 그림을 보면서 

마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제 맛으로 차를 즐긴다 합니다. 은은한 향을 맡으며 그 맛을 상상하고 이제 혀의 촉감으로 그 깊은 맛을 음미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의 색으로 마신다 합니다.

이렇게 차를 마시면 반드시 차에 대한 찬사를 덕담으로 해야 한다고 하네요.




차를 마시기위해 준비하거나 또 마신 후에 정리된 찻 상입니다.

덮개 아래 차를 마시는 다구가 자리해 있답니다. 




청태전 차를 즐기고 한마디 덕담을 주고 받고 이제 우리의 순서인 말차를 격분해 봅니다.

다완에 녹차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어 차선으로 열심히 저어서 거품을 만들어 마시는 말차입니다. 

강의에 배운 내용을 실습으로.....열심히 말차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차선은 대나무를 가늘게 갈라서 만든 말차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다완에 차시 두 개 양의 녹차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차선을 흔들어 격분하면 향과 맛이 그윽한 말차가 됩니다.

월요일 오후에 좋은 차를 만나서 맑은 정신으로 일주일을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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