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척이난 많이 온 월요일..........태풍소식에 장마까지..
그렇게 비가 오는 날 유네스코지정 유산도시 공주시 문화원에서
우리차 연구 동아리에서 귀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다구전 및 차 회"라고 하네요
공주문화원 다구전(茶具展) 및 차 회
다구는 우리가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잔을 비롯한 여러 물품을 말하며
차회란 차를 마시는 모임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합니다.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을 찾아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다구와 차회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월요일 오후에 동아리 회원들이 열심히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귀한 다구와 또 차 시음에 필요한 차와 다과들을 준비해 세팅하고 있어요.
다구 전시회에 나와 있는 동아리 회원들의 개인애장 다구이야기와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다양한 종류의 다구가 전시되고 있었는데 모두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애착이 가는 소장품들입니다.
오래 되어 금이 간 다구는 금칠을 해서 보수를 했지만 더욱 멋진 모습의 다구로 변했다 합니다.
오후 3시부터인데 먼저 도착해서 양해를 구하고 한 바퀴 돌아본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다구와 또 차와 함께 즐기는 우리의 다과를 준비하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다구가 전시 된 벽면에는 예쁜 그림이 걸려 있어요. 모두 차에 대한 그림이군요.
드로잉모임인 'The moon'에서 다구 전시회 및 차회 행사를 축하하는 메세지와 그림으로 같이 합니다.
차 생활을 하는 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친숙해 진 찻잔을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어머니가 소중하게 간직하는 애장다구이겠지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만나는 여러가지 다구 모습입니다.
일상다반사라고,,, 일상에서 밥먹고 늘 차를 마시는 일, 그렇게 밥 먹고 차를 마실 때마다 함께 했던 다구들으로 모았다네요..
애장다구의 이름은 라꾸(樂)다완이라는 다구입니다. 한국의 이도다완, 일본의 라꾸다완이 유명하다 합니다.
조선도공들이 기와 흙으로 물레 없이 빚어 불완전한 미가 특징이라 합니다.
다완의 의미는 가루로 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이라 합니다.
앞 쪽에 수건과 나무 스픈 그리고 대접 한 개와 가루차가 담긴 뚜겅이 있는 다구가 있고
그 앞에 4개의 대접이 바로 다완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화려한 찻 잔에 향기로움을 담는다. 황금의 잔에 은은한 향과 맛을 주는 따뜻한 홍차 한 잔 담기면 좋겠어요.
예전에 차 문화는 남성들의 문화 였다고 생각이 되는데 현재는 압도적으로 여성들의 취향이 되었습니다.
다구전시회에도 많은 여성분들이 찾아와 개인소장 귀한 찻잔 등 다구를 감상하고 있어요.
여러종류의 차 들 입니다. 1980년 우리나라의 설록차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의 여행지에서 구해 온 차를 마시며 즐긴 추억의 차를 내 놓았습니다.
차와 함께 즐기는 다식입니다.
다과는 차와 다식을 같이 하는 말이지요. 즉 차를 마시며 과자를 함께 하는 의미랍니다.
눈으로만 먹어도 그 맛의 느낌이 살아나는 보기도 좋고 먹기에 좋은 크기로 예쁘게 만들어 놓은 차와 함께 먹는 과자들 입니다.
공주문화원에서 우리 차에 대한 배움과 익힘으로 아름다운 우리문화 보존과 발전에 같이 하는 동아리 회원들입니다. 우리문화 연구회 동아리 활동으로 틈틈히 익히고 또 즐기는 우리의 차 문화에 대한 알림과 같이하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은 여러가지 조건상 하루의 전시로 끝나는 것인데 내 년에는 좀더 많은 시간 전시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오 는 날 멀리 서울에서도 여러 다구를 차에 싣고 내려 오신 분도 계시고...모든 분들의 정성이 모여서 알차고 뜻깊은 다구전 및 차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 2일 월요일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충청남도와 공주시가 후원하고
공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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