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고기> 울산의 후배가 보내 왔던 고래고기

직장의 인연으로 여러사람을 알고 지냈었던 지난 시간.

언젠가 울산지역에 근무하는 교육생 후배가 연락이 왔었지..

'선배님! 오늘 고속버스 택배로 아이스박스 한 개 보내니 

바로 수령해서 맛나게 드세요' 라는 이야기가.......

스마트 폰 - 후배가 보내 준 고래고기

울산, 포항 또는 부산지역에서 별미로 먹는다는 고래고기를 보낸다고...

그렇게 온 고래 고기를 스마트 폰으로 담았었지요.

2012년 10월 23일 이었었습니다.

울산장생포에서 익일 오전특급으로 도착한 아이스 박스 한 개

내용물이 무엇일까?

아이스박스 개봉을 하니 내부에는 고래고기가 두 팩이 담겨 있습니다.

고래고기는 쉽게 먹을 수 없고 귀해서 값도 비싸다고 하는데..

이렇게 고속버스 택배로 보내 준 후배가 너무 고마웠어요.

아내가 직장 동료들과 같이 먹으라고 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출근할 때 직장에 갖고 갔지요.

고래고기와 함께 먹는 쌈장등 소스도 함께 도착해서

직장에서 상추만 조금 준비해 업무 종료 후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하였지요.

부추도 살짝 데치고, 새콤한 쌈장도 만들고..

울산에서 온 간장 소스와 소금도 있고....

인간성 좋은 후배님이 보내준 장생포 고래고기를 먹었던 날이었지요. 그 날이..

난 생전 처음 고래고기 맛을 보았는데.....

나중에 내가 직접 울산에 갔을 때도 후배의 지인이 고래고기를 한 팩 갖고 와서 먹었었지만

아직도 그 맛이 아리송하고 정확한 기억이 없습니다.

이 날 직장에서 고래고기 먹은 동료들은 맛나다고.......

귀해서 기분상 그런 말을 했나?

어찌 되었든 후배의 덕으로 고래고기를 접했던 추억의 시간을

잡아 놓은 스마트 폰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