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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공주여행 -동학사 가는 길 -- 카페 양상록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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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방향에서 대전 현충원 쪽으로 .... 현충원에서 공주 방향으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박정자 삼거리에 도달하고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유명한 계룡산 동학사로 들어간다.

박정자 삼거리는 사람 이름이겠거니 이해하고....

이 삼거리에서부터 동학사 입구까지 좌우측으로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로  들어가면서 우측 산아래를

보면 네온싸인 휘황 찬란한 모텔 촌이 유난스러운 모습이다.

오늘 모텔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삼거리부터 동학사에 이르는 길가

또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를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카페는 박정자 삼거리 바로 초입에 있는 카페를 들러본다.


양상록 카페


동학사를 지나 계룡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또 대전시민과

공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다.

공주 터미널과 대전 역에서 계룡산 동학사 입구까지 시내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는 교통도 편리한 곳이다.

주말이나 평일 야간에 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원래 믹스커피를 좋아해서 이런 카페에서 비싸게 커피 마시는 것에 익숙치 않은데

비 오는 날 동료와 함께 .....


갑자기 비가 억수로 오는 밤이 되었다. 동학사로 가는 길 초입 왼쪽에 자리잡은 카페다.

동학사로 가는 길에는 많은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카페 사장들이 많은 돈을 투자해 분위기 있게 꾸며 놓았다.

어둠속의 양상록 커피숖 모습.....

아주 크지도 또 그렇게 작지도 않은 현대적인 건물 모습이며

1층은 카페,  2층은 원두를 볶는 작업장이다.

원두 커피 내리는 머신. 전문용어는 모른다.

저녁시간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손님이 뜸하다.

우린 뜸한 손님 중 두 명이 되었다.

처음 온 카페인데 이렇게 손님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든다.

카페에 이야기 하고 조금 둘러 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어차피 사진 찍을 목적이 제일이니 ...

천정에 매달린 카페 이름이 적힌 전등도 특색있게 만들었다

자리 잡고 앉아 커피 주문하고 입구쪽 모습을 본다.

주문은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 두개와 동료가 심심하다고 해서

빵 한조각과 핫도그를 주문했다.

다양한 커피와 스므디와 생과일 쥬스등 종류도 많다.

우리 주문한 아메리카노.....어느 커피 숖이든 제일 위에 적혀 있는 커피 

뜨거운 것 두 잔  

또다른 주문판을 보니 라테와 에이드 그리고 다양한 생과일 쥬스와 스므디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종류도 많다고 생각이......


커피와 차 그리고 과일 쥬스 등을 마시며 쉬고 , 이야기 하고 , 그냥 앉아 있기도 할 수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질 좋은 원두커피를 사 갈 수 있다고 한다.

원두의 종류와 가격표가 안내되어 있다.

잘은 모르는 내용이지만 프리미엄급 생두만 볶아서 갈아 준다고.....

2층에 원두를 볶는 그런 작업실이 있다.

커피숖 안쪽에 타로 점을 보는 그런 공간도 있다.

우리 간 날은 시간이 밤이 되어서 인지 아무도 없다...

주인도 손님도........

한 건(?)의 질문당 5천원

계룡산이 신기가 센 그런 산이기에 옛부터 무속인 등 도사들이 많이 기거했던 산 아닌가?

타로 점집

여기 저기 주인장의 감각으로 적당한 물품의 인테리어가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저기 창가에 앉아 보면 계룡산 동학사로 들고 나는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사진을 찍고 돌아 오니 주문한 커피와 빵이 도착했다.

앞에 롤 빵은 3천원 핫도그는 4천원이다. 커피 두 잔은 7천원 모두 합이 1만 4천원이다.

우리가 길가의 분식집에서 사 먹는 나무 젓가락을 끼운 핫도그는 원래 콘덕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사진 처럼 길 빵 사이에 뜨거운 물에 담겨 있던 긴 소시지 끼워 놓고 머스타 소스와 케챱을 뿌려

먹는 것이 핫도그라고.......(모두가 다 알고 있는 내용)

같이 간 동료는 롤 빵에 커피를 ....

나는 커피에 핫도그를...핫도그 빵 안에 오이피클 잘게 썬 것도 들어가 있고...

맛나게 먹는 법은 손으로 들고 그냥 입으로 덥썩 베어 먹는 것이 맛이 있는데

카페라고 나이프와 포크를 준다.

연인끼리 오면 나이프로 썰어서 포크로 먹여 주라고 그러는가?

저녁 때라 배도 출출한데.....먹음직 스러운 핫도그를 사진기로 먼저 시식을 한다.

이 사진을 보니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주한 미군부대에 파견근무 할 때 생각이 난다.

미군 식당에서 스넥코너로 가면 이런 핫도그 두 개를 준다. 뷔페 식인데 핫도그는 2개 만....

그리고 포크로 찍고 과감하게 썰어서 들어 보기도 하고....

미군부대 근무의 추억을 생각해 보며 한 입 먹는다......

카페의 커피 맛을 보니 역시 돈이 비싼 만큼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드러우면서 커피 향 적당히 올라오고.....최근에 먹어 본 커피 중 단연 최고다.

오늘을 시작으로 동학사 입구로 올라가면서 모든 커피숖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문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 포스팅을 할 생각을 해 본다.

3천 5백원 커피 한 잔에 멋진 카페를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겨 포스팅하는 것은

많이 남는 투자임이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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