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짜장면 , 짬뽕 먹을만한 중식당 ---- 화평

알바하는 아들 직장에 출발하고 마눌과 둘이서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동네의 중국집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조금은 말이 나오는 식당이라 엄사리 입구의

계룡대 가는 대로변에 있는 중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거리가 조금 ...아주 조금은 멀지만

또 요즘 맛나다고 아주머니 들이 말은 한다고 해서

그 중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자장면 먹을 만한 중식당   화평

얼마전에 해물탕 식당을 1,2층으로 하던 곳 같던데

해물탕 집이 문을 닫고 2층은 중식당으로 바뀌고

이름도 아들과 아빠가 만드는 짬뽕 집이었는데

상호가 '화평'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2층으로 올라 갑니다.

얼마전 오후 3시에 짜장면 먹으러 갔더니

입구에 5시까지 오후 영업준비를 위한 준비 시간이라고 써 있어서

그냥 돌아왔던 중식당 입니다.

여기 사진도 스마트 폰으로 찍었어요.

식당 입구와 건물 모습은 못 담았는데 식당 홀이 깨끗하고 괜찮은 느낌입니다.

사장님은 깨끗한 차림으로 카운터를 지키고 있군요

메뉴판

마눌은 간짜장 곱배기 나는 짬뽕...

그리고 군만두를 추가로 주문 했습니다.

반찬도 중식당 일반 반찬인데 깔끔하게 나와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기에 조금 시간이 소요 된 후 나온 모습.

오랫만에 간짜장 면위에 메추리알 올려진 모습을 봅니다.

요즘 대부분 중식당에서 간짜장 주문해도 메츄리알을 생략하더라고요...

예전에 이 모습에 오이 채 썬 것 올려주는 중식당도 있었는데...

이 것 간짜장 곱배기 입니다.

양이 작아 보이는 것은 그릇이 댓방 커서 그래요..

간짜장 소스도 짜지 않게 알맞게 볶아져 나옵니다.

간짜장 비벼서 앞접시에 조금 덜어 먹어보니 맛이 참 좋군요 

간짜장 면과 소스의 만남.

비벼주기는 내가 비벼 줍니다. 마눌은 중국집이든 식당에 가면 쇠젓가락은 손가락이 아파서

나무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얼큰한 짬뽕..역시 양은 많습니다.

불 냄새가 은은히 풍기는 매콤한 짬뽕은 언제나 좋으나 겨울철 추운 날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3천원 군만두...

옆에서 먹는 것을 보니 맛나 보여서 주문 했지요.

마눌은 양이 많다고 했으나.....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포장으로 집으로 갖고 왔는데 저녁에 알바 끝내고 온

아들이 먹어 버렸습니다.

곱배기 간짜장과 보통의 짬뽕 그리고 군만두 한 접시..

점심 한 상입니다.

오랫만에 짬뽕과 간짜장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사장님께 배달이 되나요? 하고 마눌이 말을하자

사장님 왈 "계룡은 배달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배달을 하고 싶어도 배달맨이 없답니다...

마눌과 함께 잘 먹었다고 이야기 하고 계산은 1만 7천원 하고 나왔습니다.

그 맛이 그 맛이겠으나 깔끔한 분위기에 친절성도 좋고

음식 맛도 우리에게 맞는 중식당 '화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