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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해남 --- 한 번 가 보면 후회하지 않을 곳 "해창주조장" 1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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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땅끝마을이 있는 해남

그 곳에 90년 세월을 품은 술익는 냄새 솔솔 풍기는

막걸리 빚는 곳이 있습니다 .

아름다운 정원을 벗 삼아 곱게 나이 들어가는 부부가

정성으로 술을 빚는 곳 해창 막걸리 입니다.

바쁘게 청산도를 다녀 오는 길에 인연이 되어서 돌아본

해남 여행길에 한 번 들러서

주인장과 재미난 이야기 하며

막걸리 한 사발 벌컥 마시는 낭만이 있는 곳이지요


해남 해창주조장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해창길 1

해창이란 바다의 창고라는 뜻인가요?


해창 주조장 모습

정원이 아름다운 90년 전통의 막걸리 양조장 입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동판

해창 막걸리는 해남사람은 모르고 서울사람만 안다는 그런 술 입니다.

소량 생산으로 원하는 고객에게 택배로 보내 줍니다.

주조장과 양조장의 차잇점

주조장은 술을 빚는 곳이고

양조장은 술이나 장이나 식초를 빚는 곳을 뜻한다 합니다


해창주조장은 1927년에 일본인에 의해 살림집과 정원이 지어지고 그 후 세월의 굴곡을 지나

2008년에 현재의 주인 부부인 오병인, 박리아 씨에게 이어져 4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창 주조장 살림집 모습.

조금 보수를 하였지만 옛 일본 주택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창 주조장 앞에 있는 창고

예전에 주조장의 창고로 사용한 건물 인듯 합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살림집

정원의 시작도 역시 일본인에 의해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오고 있답니다


정겨운 항아리 모습들


해창 주조장의 남 사장님.

저음의 부드럽고 온화한 음성으로 정원과 해창 주조장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해창주조장 정원의 나무들..

정원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남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40여종의 나무들이 오랜 세월을 품고 정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 보도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었고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주조장 입니다.

700년 수령의 백일홍

일명 배롱나무라 하지요.

원산지는 중국이고 벼 심을 때 꽃이 피어서 벼 수확할 때 꽃이 진다해서 백일홍이라 합니다.

아 배롱나무는 입으로 전해지는 수령 700년 이라 합니다


일제의 잔재. 역사을 일깨우기 위해 없애지 않고 정원 한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황국시민의 맹세

정원에서 파낸 석물 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맹세문 입니다.

역사의 아픔을 교육시키기 위해 보존 전시하고 있답니다


팔 손이 나무. 남부 해안가 지역에만 자생하는 나무 입니다


정원이 아름다운 해남의 해창 주조장

순수 국산 찹쌀로 소량의 막걸리를 주조해 아는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중년 부부의 작품과 같은 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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