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경주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품고 있는 천년 고도 경주
그 중에도 불교 관련 문화재가 많은 고장인데
문화재의 피해도 심하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지요.
예전에 호국불교라고 이름하여 국가의 번영과 안정을
기원하던 우리의 역사도 있고...
오늘은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의 불상을 돌아 봅니다.
곁들여 보살상까지....
각국 의 불상과 보살상에 대한 이야기
불교의 사상과 문화는 주로 인도를 시작해서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에서 발달하였지요.
오늘은 우리나라와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불상에 대해 알아 봅니다.
양 손목이 훼손된 철제 석가모니불상.
인도의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진리 탐구와 수행을 통해 보리수 밑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실존 인물인 석가모니를 형상화 한 것입니다.
인디아 지역의 철제 불상 머리
부처는 붓다의 음역으로 "깨달은 자"를 의미합니다.
부처를 부르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여래라는 말은 "진리의 체현자"
"열반에 다다른자"라고 합니다.
금제 불상
철조아미타불 좌상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발견된 철제 아미타불.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정토로 이끄는 부처 입니다.
무량수불로도 불렸습니다.
지장 보살상입니다.
보살은 보디사바트의 음역으로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입니다.
본래는 깨달음을 얻기 전의 석가모니를 가르키는 말이었습니다.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영원히 부처가 되지 않는 보살 입니다.
고려시대의 목재 관세음 보살좌상.
왼쪽 다리는 아래로 내리고 오른쪽 다리는 올린 유희좌를 한 관음보살상.
높은 보관과 화려한 영락장식, 미려한 얼굴표정은 화려하고 섬세한 고려불교의 특징을 잘 보여 줍니다.
머리 안에는 고려시대 "대수구다라니" 경과 오색실이 몸에는 씨앗을 담은 오보병이 있었습니다.
관음보살이라고도 하며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합니다.
금제 불상
약사불은 모든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무지의 병까지 고쳐주는 부처로서
대의왕불이라고도 불립니다.
약사불은 둥근 약단지를 들고 있답니다.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은 반가부좌을 줄인 말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다리에 올리고 오른손으로 살짝 숙인 머리를 받치며
고뇌에 빠진 부처의 상이라고 합니다.
약사불과 아미타불
아미타불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정토로 이끄는 부처 입니다.
무한한 진리의 빛을 상징하는 무량광불로 로도 불렸습니다.
불상의 명칭
광배: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 한 것으로
부처의 머리 뒷편의 불꽃과 같은 모습으로 머리광배와 몸광배로 나뉩니다.
우측의 불상 뒷 편에 있는 광배의 모습
훌륭한 문화유산 반가사유상
부처님중 비로자나불은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화엄신앙의 비로자나불은 진리 그자체를 뜻합니다.
조금은 이국적인 불상
불상의 명칭
육계: 육계는 원래 인도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처의 높고 큰 지혜를 상징하는 부처의 머리 모습입니다.
나발: 나발은 부처의 머리카락의 모습으로 소라모양으로 말린 부처의 머리카락을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불상의 명칭
백호: 부처의 양 눈섭 사이에 희고 부드러운 털로 빛을 내어 무량세계를 비춘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불상에는 둥근 돌기로 새기거나 보석을 끼워 넣었습니다.
불상의 명칭
삼도: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주름을 말합니다.
생사의 윤회하는 인과를 나타내며 번뇌도, 업도, 고도의 의미가 있으며
보살상에도 표현되고 있습니다 .
손갖춤: 불/보살이 자신이 깨달은 것을 밖으로 표현하기 위해 짓는 손모양 입니다.
인도어로 '무르라'라고 한답니다.
약사여래불 모습
미륵보살과 약사여불
보살상의 명칭
보관: 보살이 쓰는 관으로 화불(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여러모습으로 바꾸어 나타난다는 부처)등이
새겨 있습니다. 머리부분 입니다.
영락: 목이나 팔에 두르는 장신구를 말합니다 .
천의: 보살이 걸치는 숄 형태의 옷을 말합니다.
불상의 명칭
법의: 부처가 입은 옷을 통칭합니다. 내의와 치마 겉옷인 대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좌: 불상을 안치한 받침대로 석가모니가 성도할 때 앉았던 금강보좌에서 유래합니다.
보편적인 대좌은 연꽃 대좌 입니다.
보살상 명칭
지물: 부처나 보살이 손에 든 물건을 말합니다.
약사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보살, 신장, 나한들은 지물을 들고 있습니다.
지물은 연꽃, 바퀴, 구슬, 불경, 무기등 다양한데 관음보살의 경우
정병을 들고 있는 것이 보통 입니다.
군의: 보살이 입는 치마로 고대 인도의 남성이 입던 치마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문수보살은 지혜의 상징보살, 석가모니의 교화를 돕기위해 나타나는 보살
보현보살과 함께 석가모니 불 옆에 있는 보살이라 합니다.
관음보살
관세음보살이라고도 하는데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합니다.
중생의 바람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구제하여 준다고 합니다.
인디아 지역의 불상과 보살상
지장보살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영원히 부처가 되지 않는 보살입니다.
여느 보살상과 달리 민머리 스님 모습이거나 머리에 두건쓴 모습으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인디아 지역의 불상
인디아 지역의 보살상
인디아 지역의 비로자나불
인디아 지역의 불상
깨달은 자의 의미를 갖고 있는 부처.
그 자체가 신앙의 대상이며 평범한 사람들에게 불법을 쉽게 보여주고 터득하게 하는 점에서
교화의 감동을 주는 매개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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