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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일흔 세번째 산행 ---제주 올레길 2박 3일 2일차 올레 7길 걷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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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없는 동행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때론 말 없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그렇게 터벅터벅 걷는 길이 좋습니다.


제주 올레길 7구간



푸른 제주의 9월하늘을 머리에 이고

그리고 파란 제주의 바다를 옆에 끼고 제주 올레길 7코스길이 이어집니다.


올레길 걷다 보면 길을 잃을 이유가 없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잘 볼수 있도록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7코스 길에는 제주의 용암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바위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는 화산섬 입니다.

화산섬의 신비한 절경인 주상절리대 입니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이나 포항쪽 해변가에 가면 주상절리대를 만날 수 있기도 하지요

육모꼴 기둥들이 절묘하게 펼쳐지는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신비를 보여줍니다.

제주도는 신생대 4세기에 형성된 화산섬으로

주로 현무암 질의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리는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가 발달해 있다고 합니다.

주상절이는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모양의 수직평행한 절리로

약 섭씨 1100도의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 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라고 합니다.

올레 7구간에 있는 대륜고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해 둘러 볼 곳이 많군요

7코스 해변따라 계속 갑니다.

하늘이 순식간에 변했습니다.

이 구간은 법환포구를 지나 강정포구 지나고 월평으로 가는 길 입니다

풍림리조트가 올레길 7 구간을 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켄팅턴 리조트로 이름이 바뀌어 나오네요...지도를 검색하니...

올레길에 관한 정보가 있습니다.

재미 있는 다리도 조심조심 건너고....

이 과일은 "용과"라고 하는데 맛이 달다고 합니다.

베트남 같은 동남아지역의 더운 지방 과일인것 같습니다


법환포구에 당도 ...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시장하니 점심을 먹어야 합니다.

법환포구의 해녀 상 (잠녀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2008년 4월 12일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 역사마을인 서귀포법환 잠녀 마을 입니다.

법환마을에서 점심식사와 반주 한 잔하고 계속 강정항으로 이동합니다.

강정마을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강정포구 여기저기에는 깃발이 꽂혀있고 ....

해변가에 있는 솟대를 잡아 보았네요 

오후 4시가 넘어서 강정마을을 통과하고 계속 월평포구로 이동했습니다.

차량 2대로 분승하여 차 한대는 월평포구에 나머지 한대는 외돌개 인근에 

주차하고..

큰 차에 8명이 탑승하여 월평에서 외돌개로 이동하고...

7구간 걷기를 군사작전처럼 했습니다. 

법환포구 잠녀 마을에서 점심식사...

날씨가 더워 시원한 한치물회로 갈증을 달랩니다.

물회는 시원하지요. 새콤 달달하니 침샘을 자극합니다

태극기 선명한 제주도 소주 "한라산" 반주 한 잔

성게 죽으로 배를 채우며 부담감은 최소화 하고...

법환포구에서 월평포구까지 걷는 7구간 길이 오후에 있어서......

아름답고 예쁜 아기자기한 올레길 7구간중

서귀포항에서 월평포구까지 오전 오후로 올망졸망 걸으며 쉬며....

그렇게 즐기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저녁에는 풍성한 회와 소주 한 잔이 준비 되어 있어서...

최소의 경비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올레길 걷기를 위해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최대한 이용하였기에

아주 알뜰한 올레길 여행이었습니다.

3일차는 잠깐 돌아보고 오후에는 제주를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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