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빛 맴도는 덕유산 자락의 적상산에
단촐하게 다녀온 산행 입니다..
가을에 빠졌던 산행을 돌아 봅니다.
적상산
높이 1,029미터로 소백산맥의 줄기이며 덕유산 향적봉에서 북서쪽에 있습니다.
적산산성이 잇으며 성 내에는 안국사가 있답니다. 조선후기 성내에 적상산사고가
세워졌고 호국사는 적상산사고를 지키기 위해 세워졌다 합니다.
정묘호란 때 정상부의 절벽에 책을 숨겨 보관하여 화를 피했다 합니다.
적상산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정상 부근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답니다.
우리는 서창 통제소에서 출발해서 향로봉까지 등산을 합니다.
천하만민에 보배로운 산 적상산 돌 비석 입니다.
11월 초 가을 속에 있습니다.
등산길에 만난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우리의 출발점 입니다.
가을 풍경을 담고 있는 시골집의 담벼락 입니다.
우리의 산행로는 서창 통제소를 지나 샘터와 장도바위를 그리고 서문 삼거리를 통과해
향로봉까지 갑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안국사 아래 그리고 전망대까지 구비구비 언덕길의
잘 포장된 왕복 2차선 도로가 나 있어서 관광객들이 쉽게 올라갈 수 있답니다.
장도바위로 가는 등산로....
장도 바위 입니다. 장도바위의 전설을 알아보면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민란을 평정하고 개선 하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전체가
붉은 단풍과 깍아세운 암벽에 띠를 두른 듯한 아름다움에 이끌려 산 정상에 오르고
정상이 얼마남지 않은 이곳에서 큰 절벽 같은 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있어서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돌아서기가 아쉬어 허리에 차고 있던 큰 칼로 바위를 내리치니
순간 바위가 양쪽으로 쪼개지면서 길이 열렸다 하여 장도바위라 부른다 하네요.
향적봉 근처에 다달아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보온 밥통에 준비해 온 밥과 김밥 그리고 막걸리 한 잔씩......
대진고속도로 무주 부근의 모습이 조망되는 향로봉 에서 본 풍경
정말 시원합니다 . 바로 앞에는 절벽이지요
절벽위에서 벌벌 떨면서 한 장
덕유산가까이 있는 적상산도 가을 단풍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처럼 아름다운 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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