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다섯 고개 ------- 215, 216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10. 10.
728x90

215

 

젊은 날에는 마음도 비우고,

내장도 비우고

그 고통을 겪어보는 일이 결코 잘못된 시간이 아닐지니,

젊은 그대 고뇌와 번민의 날을 얼마나 보냈나?

그대 기억해 보겠나?

 

 

고운 빛 무궁화

 

 

 

216

 

방 천정 구석에 자리 잡은 거미 한 마리,

마누라 보면 잡아 죽일까봐

 슬그머니 빗자루로 거두어 화단의 나뭇가지에 놓아 주었네.

 

 

 

 

 

728x90
반응형

'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섯 고개 ---- 219, 220  (0) 2015.10.13
다섯 고개 ------ 217, 218   (0) 2015.10.11
다섯 고개 ------213, 214  (0) 2015.10.03
다섯 고개 ------ 211, 212   (0) 2015.09.28
다섯 고개 ----209, 210   (0) 20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