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들이 길에 계룡시의 로컬푸드에 들러
한우 소고기와 돼지 항정살을 사서
아내와 둘이 궁남지 외곽에 있는 예전에도 서 너 번 가 본
그 곳을 찾아 간단하게 고기 점심으로 구워 먹고 왔어요....
고기 양은 많지않은데 한우라고 좀 비싼것 같아요......
그 돈이면 편하게 여유롭게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고기 구워 먹기
궁남지 연꽃 축제가 한창 준비 중입니다.
연꽃 밭이 보이는 원두막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큰 준비 없이 언제든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 장비와 도구들이 담겨있는 가방하나 들고 집을 나와
고기 사 갖고 이 곳에 왔습니다.
계룡시청 근처의 로컬푸드 매장에 있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샀어요.....
한우 살치살 1등급인데 백그램에 만 오천원이나 합니다.......비싼 것 아닌가요? 로컬푸드 매장인데........ㄱ
거기라고 가격이 싸야 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이백 삼십그램에 삼만 칠 천원이라고.........
한우 차돌박이도 백그램에 오천원 입니다. 항정살 역시 1등급 이네요
아내와 둘이 먹는데 양이 적을 것 같아서 돼지 항정살을 추가로 샀어요
집에서 만든 기름소금 장과 우리집 김장김치만 준비를 했어요....
이 불판은 대형마트에서 구매 했는데 한 5년은 사용한것 같아요.....
작은 비닐 가방에 불판과 부르스타 개스버너 그리고 나무 젓가락, 종이 컵, 개스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언제든 이 것에 아이스박스 하나 들고 가면 야외 회식 준비 끝 입니다.
작은 쌕에는 코펠하나와 등산용 소형 버너와 개스가 항상 차에 실려 있어서 라면도 문제 없어요
고기 때깔이 곱네요.......
3 종의 고기 중 제일먼저 살치살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고기를 굽습니다.
소고기니 너무 익히면 맛이 없죠? 살짝 익혀서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내가 끔찍이 좋아하는 콜라도 있네요
나는 살짝익은 고기에 김장김치 한 조각 올려서 이렇게 먹었어요. 신김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 입니다.
역시 사백그램 정도 되는 소고기 다 구워 먹고 양이 차지 않아 돼지 항정살을 굽습니다.
소고기 보다 못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맛나게 먹었어요
초벌구이.....돼지고기는 완전하게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고기 구워먹고 쓰레기 한 점 남김없이 모두 수거해 집으로 왔지요.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다음 사람이 사용하는데 불편함과 짜증이 안 나도록..............
아내가 소고기 살치 살 두 점 잘라서 먹였더니 세상이 귀찮은지 이렇게 의자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는 우리집 반려견 입니다.
심심하면 언제고 이렇게 나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게 살고 있어요.
올 1월부터 다니는 직장은 2일 근무 2일 휴무 이렇게 무조건 돌아가기에 주중에 쉬는 날이 많아요.....
지난 번에는 장태산 휴양림에 다녀왔는데.........
주 중에 쉴 때는 아내는 아내대로 문화강좌에 또 아줌마들 만나러 나가느라 같이 시간 맞추기가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이렇게 다닌 답니다.
김밥 사서 컵라면도 끓여 먹으며.......
인생 뭐 있습니까? 50대 중반을 넘어선 이 나이에.....서로 간섭안하고 편하게 살아가는 거지......
장마가 오락 가락 하는데 흡족할 만큼의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토요일 오후에
어제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하여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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