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방자치 단체에는 시민을 위한 좋은 걷기 장소를 만들고
또 지정하고.......
먹고 살기에 여유가 있으면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의 흐름속에........
대전 광역시에는 한 독림가에 의해 조성되었던 사유 산림이
많은 우여곡절 속에 대전시가 인수 해 재 정비하여 개방한 힐링 휴양림
장태산 휴양림이 있어요.
몇 해 전에 익산 살면서 한 번 다녀간 경험이 있는데 이제 계룡시에 살면서
가까이 있기에 자주 가 보렵니다.
오늘은 최근에 아내가 친구들과 다녀왔다가 자랑하여 우리도 예전에 갔다 온
곳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가물가물 한가 봅니다.....기억이.....
혹시 치매 초기 아닌가?????????
어찌 되었건 일요일 오전 좀 늦은 시간에 장태산으로 가 봅니다.
장태산 휴양림
전화번호: 042 270 7883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259
장태산 휴양림을 알리는 기둥 돌
장태산 입구 관리사무소.
이 곳 휴양소는 대전시에서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하며, 펜션을 예약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국립 휴양림이 아니기에 반려견 동반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입구에 휴양림 안내도가 잘 그려져 있어요
휴양림 안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이렇게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작은 연못을 만납니다.
아직 많은 수련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6월말 7월초에 가면 아름다운 연꽃을 만날 수 있죠
일요일 오전인데 많은 대전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와 이렇게 숲 속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며 취사는 금지, 도시락은 가능 그리고 쓰레기는 모두 갖고 가야 합니다.
비교적 깨끗한 모습으로 성숙된 대전 시민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가족나들이 나와 아이들의 산에서 노는 모습도 사진에 담아 보는 아빠의 모습이 참 좋아요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나무 그늘 아래는 많은 수의 평상과 나무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그 곳에 눕거나 앉아서
상쾌하고 맑은 산 공기를 호흡하며 힐링을 합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산 바람에는 숲의 냄새가 실려있어요
산 속에 딱 하나 있는 구멍가게.....
작지만 간단한 음료수 커피 그리고 도코리 전과 막걸리 한 잔 정도는 먹을 수 있답니다.
가격대도 별로 안 비싼 것 같아요.....스치며 보니 도토리 전과 막걸리 한 통에 만원 입니다.
미국에 있는 자이언투 메타세콰이어에대한 소개 글이 구멍가게 옆에 있답니다.
마음이 답답하세요.
근처에 있는 청산으로 가세요.......작은 여유를 갖고
집에서 밥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가는 길에 김밥집에서 김밥과 샐러드를 사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어요.
김밥 두 줄에 7천 2백원 주고 샀네요.....좀 비싸죠?
샐러드는 대형마트에 잠간 들러서 샀고요.......무슨 치즈 샐러드 인데 이름은 기억 못해요
어느 종교단체에서 인가 단체로 이 곳을 찾아서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소음이 좀 심하더라고요. 이 곳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조용한 산책하며 휴식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장태산 전망대 올라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저수지가 있고 왼쪽의 도로는 대전시에서 들어오는 길이고......
중앙에 제일 높은 산 넘어에 대전 광역시가 있는 것 같아요......
늦게 갔지만 운 좋게 일찍 떠나는 방문객이 있어 평상을 잡을 수 있어서 그 곳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니 이렇게보입니다.
오후가 되어 우리도 자리를 비워주고 집으로 갑니다.
오전에 우리가 올 때 보다 엄청 많은 대전 시민들이 일요일 오후 나들이를 왔네요....
장태산 자연 휴양림의 이야기는 다음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조성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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