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뒤 돌아 본다.........
아마도 2008년 여름이 시작 될 시간이었던 것 같다.
조금 힘든 시기였는데 가족과 함께 산행을 시작한 때가...........
산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시절...그래도 주말에 같이하는 고스락 식구들과
부지런히 때로는 익산의 산악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였던 고운 추억이.......
처음 산행은 여름이 시작될 즈음에 찾은 고창의 내소산과 내소사...
첫 산행에서 등반대장의 잘못된 길 선택으로 가는 길이 너무 험해 가족과 함께 중간에
뒤 돌아 내려 온 산행을 시작으로 당일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다녀 온 추억.....
이제 고스락 산악 동아리는 그 산행을 접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는 지금....
그 즐거웠던 시간을 돌아보며 정리를 다시 한 번 해 본다.
내소사는 변산의 내소산이 품고 있는 사찰이고 내소산이 우리 가족의 첫 등산지였다.
2008년 6월 첫 주의 산행이었다.
내소사 경내의 작은 연못에 있는 연꽃 들...
아마도 내소사에 유명한 드라마인 '대장금' 촬영장소가 있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승가산 내소사 입구.....
싱그러운 초 여름에 푸르러 가는 내소사의 전나무 숲 길....아름다운 숲 길이다. 좀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도 그 초 여름의 풋풋한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 지는 듯 하다.
동서남북 사방을 관장하는 장군들이 살고 있는 사천왕문을 지나야 사찰 내로 들어갈 수 있다.
지붕 넘어로 보이는 내소산 저 산 꼭대기 까지 갔다가 돌아서 내려왔던 첫 산행이다.
대웅전 앞 뜰에 있는 석탑
오래 된 사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내소사 대웅보전의 모습
어디선가 본 소식중에 내소사 대웅보전 문의 문양은(문살) 아름다운 보존되어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대웅보전의 문살을 잡아 보았다.
세월이 켜켜이 쌓여 있는 대웅보전의 처마 모습
한 참을 올라 내소사가 내려다 보이는 내소산의 한 곳 전망
결국 첫 산행에서 길을 잘 못찾은 등반대장의 실수로 길이 더욱 험해져 여자가 갈 수 없는 위험한 길이기에
일행은 산을 넘었지만 우린 발길을 돌려 내소사로 내려와 곰소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온 산행 이었다.
이 산행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만 5년 동안 주말 산행이 시작 되었다......
아름다운 추억이 점점이 이어진 소중한 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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