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나가 교육받으러 버스, 기차 그리고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교육 종료후 다시 버스, 기차,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집 밖 도로가에 많은 눈 때문에
4일 째 기동 못한 내 애마에 쌓인 눈이 엄청나다. 어제 대충 털었는데 오늘 새벽에 내린 눈이
다시 쌓이고 얼어 붙었다. 내일 기동을 위해 집에 올라가 빗자루와 차 키를 갖고 내려와
시동걸어 놓고 빗자루로 눈을 턴다. 뒷 유리는 열선을 그리고 실내는 히터를 작동시키고
한 30여분 눈을 털었다. 이렇게 작업하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이 밥상을 차려 놓았다.
새로운 레시피라고......
12월 4일 목요일 저녁 우리집 집 밥, 아니 나만의 집밥......마눌은 늦게 먹은 빵이 소화가 안된다고
나만 먹었다.
나 혼자 먹기에 아까운 우리집 집밥
유기농 쌈채소와 달콤 매콤 돼지불고기 그리고 마눌의 야심작 파 볶음밥.....그리고 물 한잔과 김장김치 익은 것...
파 볶음밥이다. 겨울에 파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밥을 해서 파 송송 썰어 넣고 밥을 볶았다.
딱 1인분 달콤 매콤 돼지 불고기....고기 볶다가 양념이 주방 여기 저기 튀었다고...투덜거린다...그래도 맛 있다.
유기농 쌈 채소....
강제로 익힌 김장김치, 난 신 김치 또는 묵은 김치를 잘 먹는다....물론 겉절이도 잘 먹지만........
대한 민국 사람이 김치 잘 먹는다고 자랑할 일은 아닌지 잘 안다......
유기농 쌈 채소 3가지를 손에 올리고 돼지불고기 한 점 싸서 입에 넣으면 맛이 어떨까?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누구도 몰라!!!!! 나만 알아 !!!!! 왜???? 내가 먹었으니까......
저녁 안 먹는다는 마눌도 2번이나 싸 주었더니 잘 만 먹더라.....
이제는 파 볶음밥에 돼지고기 올려 놓고 요렇게 싸서 맛나게 먹는다.......
돼지고기와 파 볶음밥 쌈밥이다. 이름이 너무 길다.....그래도 맛나다.......
김장 김치에 돼지고기 돌돌 말아서 먹어도 그만이다.
반주 생각도 나겠지만 요즘 밥 먹으며 술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또 가급적
술은 자제를 해서 건강을 챙겨야 겠다고 행동하고 있다...즉 요런 안주가 있어도 반주를 안 했다는 것.....
파 볶음밥 쌈밥......
이 유기농 쌈 채소는 지난 일요일인 11월 30일 이천 농촌마을 체험 여행 때 마눌과 내가 직접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쌈 채소를 수확해 온 것이다. 정말 싱싱하고 맛나다....내가 따 와서 더욱 그렇다......
쌈채소의 종류도 한 10가지 정도 된다. 여기에는 5가지 쌈 채소가 등장했네....
이제 12월 한 달이 누구나가 많은 행사로 인해 집에서 저녁을 먹기 보다는 모임에서 직장에서 친구와 등등
많은 외식과 술 자리가 있는 시기 입니다.
물론 부부동반 모임도 있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마눌과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을 잊지는 마세요....
오늘 나 혼자 밥상을 받고 보니 멀리 자취방에서 혼자 있는 대학생 아들 생각이 납니다......밥은 챙겨 먹는지?/
건강한 밥상으로 오늘을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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