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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네 고개 157~159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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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비밀의 사전적 의미는 ‘숨기어 남에게 공개하지 않는 일’이다. 비밀은 지키기도 어렵다.

그로 인해 비밀이 많은 수록 그 인생은 험난하다. 당신은 얼마나 깊은 비밀의 웅덩이에 빠져있나?

 

158

예술가의 작품은 누구를 위해 있는가? 아무리 좋은 영화도 관객이 없다면 그 걸로 끝이다.

예술품의 꼭지점은 예술가의 정신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다.

자신의 작품에 혼자 만 취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하면

 이미 예술품이 아닌 개인의 물품에 지나지 않는다.

예술가 들이어! 세속의 저울과 잣대로 평가하는 것을 눈감지 마라.

일부 특정인이 고가에 구입하여 자신만 감상하는 예술품을 만드는 것은 예술이 아닌 ‘돈벌이’일 뿐이다.

돈 많은 사람들에게 몇 백 만원하는 ‘난’도  한 촉은 그저 풀일 뿐이다.

 

 

159

비 오는 기상에도 불구하고 다녀온 ‘대둔산 수락계곡’.

평상시에도 물 맑고 시원한 계곡이지만,

전날 온 장마 비에 계곡의 물살은 더욱 거세고 그 울음소리 역시 우렁차다.

선녀폭포를 지나는 순간 온도가 확 달라짐을 피부로 느끼고, 후두둑! 간간히 떨어지며 내는 빗방울 소리가

여름 더위를 망각으로 안내한다.

우린 자연이 주는 이 신선함을 고마워하며 그 위대함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원한 계곡물 한 모금으로 다음을 기약한다. 우리가 자연에게 했던 모진 행동을 사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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