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여름 보양식 추어탕 드세요

남원은 추어탕 거리가 있다.

왜 남원의 추어탕이 유명한가? 

 

남원 추어탕은 남원에서 양식한 미꾸라지를 익혀서 통째로 갈고 채소와된장을 풀어 끓여낸 탕을 말한다.

 

재료로 국산 미꾸라지, 시레기, 토란대, 고추간 것, 마늘, 들깨 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나 각 음식점 마다 비법양념이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남원시 천거동 주변에는 추어탕거리가 형성되어있고, 모두 국산 재료로 음식을 조리한다고 한다.

 

오늘은 남원 추어탕으로 그동안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려볼까?

 

남원 추어탕은 한가지 음식만 정성들여 만드는 추어탕 식당

 

특별한 반찬은 없으나 깔끔하게 준비된 밑반찬으로 추어탕 맞을 준비를 해 놓았다.

 

남원추어탕과 따뜻한 밥 한공기 씩

 

밑반찬 같이 깔끔하고 단아한 가격표와 음식소개........

 

고향마루 남원 추어탕 집에서는 산초가루가 아닌 직접 재배한 '제피'가루를 넣어 추어탕의 매콤한 맛과 톡 쏘는 향기를 더해 추어탕의 맛을 더욱 좋게 한다.

제피가루는 산초가루와 다른 것이며 '산초'는 열매를 이용하고 '제피'는 잎과 열매를 모두 이용한다. 산초의 잎은 매끈하지만 제피는 잎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한 차이가 있다.(시중에는 중국산 재피가 많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한다)

 

 

추어탕의 효능!!!!!

 여름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해 준다.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있고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필요한 '라이신'이 풍부.....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는 타우린을 함유하고 미꾸라지의 불포화지방산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여름이 갈 지금즈음 통통히 살이 오른 미꾸라지를 논두렁에서 잡아,여러가지 채소와 시레기를 넣고 끓인 추어탕은 기력 회복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고도 나와있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하며, 양사(陽事)에 좋다"고 적혀있으니 추어탕은 정력제인 것이다.

 

고향마루 추어탕의 재료 소개........... 

 

 

주인장의 안내를 받고 찾아간 음식재료 보관소에 점심과 저녁에 만들 추어탕의 재료인 국산 미꾸라지들이 목욕 중이다.

 

 

추어탕용 무우 청을 말린 시레기를 물에 불리고 있다.

참고로 시레기 채취용 무는 먹지 않고 무잎만 잘라내고 버린다고....즐 무 청을 얻기위해 적당한 시기에 무를 수확한다고..

그래야 시레기가 질기지 않고 맛이 있다고.....

 

 

주방에서 끓고 있는 추어탕을 주걱으로 퍼 보았네......

 

 

창고에 보관중인 시레기

 

 여름이 떠날 즈음이 좀 이르긴 하지만 남원 여행을 하며 기력 회복을 위한 남원추어탕을 얼큰하고 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