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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멋과 맛

상해 시내관광과 임시정부 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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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이 버스, 4일동안 고장도 안나고 잘 달렸습니다.

같은 코스로 이동하던 팀은 항주에서 상해로 오다가 버스가 고장나

관광객을 우리 버스에 태우면 안되겠냐고 전화가 왔다는데....

말도 없이 운전만 하던 '스브(기사를 이렇게 부름)' 아저씨와도, 무엇인가

 우리가 속은 듯한

가이드 아줌마도 이제 이별의 시간으로 달려 갑니다..

 

상해에서 첫 밤을 보낸 같은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유하고

 7시 20분에 출발.

강폭이 엄청 넓은 황포강 수면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동방명주 탑으로 갑니다.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황포강에는 다리가 거의 없습니다.

많은 배들이 왔다갔다 하기에....

 

동방명주 탑 아래서.... 

 

상해의 마천루...

상해에 중국의 가장 많은 부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 도시이니... 

 

순수한 중국인의 기술로 만든 고층탑 입니다.

대충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탑에 오르기 위해선 공항 검색대통과와 같은 몸 수색을 받아야

합니다.

 

탑 위에서 내려다 본 황포강과 상해

수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수상교통이 발달하고 경제가 발전하는 상해

앞에 정박된 대형 크르즈 여행선이 보입니다 

 

묵었던 호텔로비에서 해군들을 보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박해 있는 배들이 여기는 군함들 같군요

 

황포강과 함께하는 상해의 고층건물 집단

 

아직도 많은 건물들이 하늘로 하늘로 공사중입니다

 

탑 1층에 있는 밀랍으로 만든 상해의 역사 발물관 입니다.

박물관이 사실적으로 그리고 인형들은 흡사 진짜 사람처럼 잘

만들고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 것은 옛날에 만든 실제 바위 조각품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상해 임시정부 건물에 들렸습니다. 한글로 임시정부에 대한 동영상도 보고

하였지만 이 건물은 중국에서 관리하고 한국사람이 돈내고 관람하고

갑니다. 돈 많은 사람 많은데 이런 건물도 구입안해 놓고

이제 중국사람이 이 건물을 팔겠습니까?

 

기분이 거시기 해서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이 사진 설명은 하단에 있습니다.

 

 

여기는 짝퉁시장 입니다. 아니 남대문 시장처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혹시 이 곳에 간다면 길가는 사람 중에 한국사람처럼 보이면

여자가 나와 "짝퉁있어,짝퉁" 하고 호객하여 지하실이나 으슥한 주택

으로 유인하여 험악한 놈들이 등장해 엉터리 물품으로 강제로 바가지씨우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세요

 

ㅇ우리나라 남대문시장, 인사동과 비교 됩니다. 

 

여기서 파는 물건 대부분 정가의 40%만 불러도 살 수 있습니다.

미니츄어 찻 잔세트를 2만원 하길래 1만원으로 샀는데 아무래도

바가지 쓴 것 같군요... 

 

기념품 상점에서 번개처럼 구경하고 점심으로 중국인이 경영하는 북한식

 식당에서 순대와 비빔밥, 냉면으로 배를 채우고....

우리가 원해서 먹는 한식이기에 개인당 20불씩 추가로 계산을...

어딘가 씁쓸합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어차피 점심은

포함된 사항이었기에...  

 

점심을 먹고 마지막 무조건 방문지인 "동인당"인지 "서인당"인지로

한국말 잘하는 조선족이 거창한 인사와 좋은 이야기 많이하고 

자리를 뜨니 

중국한의사와 통역이 들어와 진맥을 하랍니다.

진맥은 약을 먹겠다는 이야기죠. 잘 생각해 

자리에 앉으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니 경락 맛사지 받으라고 하며

어깨 주물러 주고 개인당 3,000원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고 

홍차우 공항에 와서 그 동안 추가로 들어간 경비를 계산해

가이드에게 전해주고,

덤으로 팁도 300위안 안겨주고.

가이드는 인사하고 떠나가고 우린 공항으로 들어가고..

그 다음은 조금은 섭섭하고 힘들어서 사진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설렁설렁 다니다가

홍차우 발 18시 15분 비행기 타고 21:00 김포에 착륙하여

22시에 김포 - 전주간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고

비몽 사몽간에 봉동에 00시 15분 도착하여

집에 와보니 00시 40분이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해 코를 대빵골며 잠 잤습니다.

출근을 위해

 

같이 했던 12명의 고스락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한 중국여행 고마왔고 축복이었습니다.

 

2010년 3월 27일 부터 3월 30일까지의 소중한 추억이

우리들 가슴속에 살며시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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